허태웅 농촌진흥청장은 2~3일 양일간 강원도 소재 2차 소속연구기관과 ‘바이오차(Bio-char, 기능성 숯)’ 생산현장을 방문하고, 평창지역 청년농업인 공동체 회원들과 간담회를 갖는다. 2일에는 평창군 대관령면에 위치한 고령지농업연구소에서 강원도에 위치한 2차 소속연구기관 3곳의 업무보고를 받고 핵심 추진과제를 점검했다. 이 자리에서 허 청장은 연구자들에게 농업인과 국민을 위한 농업연구와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성과 창출을 위해 더욱 노력해줄 것을 강조했다. 이어 강릉시 강동면에 위치한 한국남동발전 영동에코발전본부를 방문해 목재펠릿 폐기물 저회(底灰, 바닥에 남은 재)를 활용한 ‘바이오차’ 생산현장을 살폈다. 바이오차는 농경지 토양의 탄소저장 능력을 증대시키고 토양 생산력을 높여 토양개량제로 활용되고 있으며, 앞으로 온실가스 저감 등 ‘2050 탄소중립’ 이행에 많이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영동에코발전본부에서 생산 중인 바이오차는 천연목재를 1000도 이상에서 탄화시켜 만든 것으로, 올해 강릉 고랭지 토양에 적용해 토양개량제 처리효과 현장 실증에 나설 예정이다. 3일에는 평창군 미탄면의 청년농업인 공동체(‘와우(WOW)미탄’) 회원들과 간
농촌진흥청(청장 허태웅)은 제9호 태풍 ‘마이삭’이 우리나라를 빠져나감에 따라 신속히 지역별 태풍 피해 현황을 파악하며, 수확을 앞둔 농작물의 손실 최소화를 위한 현장기술지원을 추진했다. 허태웅 청장은 3일 경북 안동시 남후면 일대를 찾아 벼 쓰러짐, 과수 떨어짐(낙과) 등의 피해가 발생한 농가를 위로하고, 농업 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영농기술지원을 위한 의견을 들었다. 허 청장은 이 자리에서 “각 지역 농촌진흥기관과 협력해 병해충 예찰·방제 등 다각적인 지원방안을 모색하겠다”라고 말했다. 또한 “제10호 태풍 ‘하이선’이 이번 주말부터 우리나라에 영향을 줄 것으로 예보됨에 따라 추가 피해가 없도록 사전대응을 당부 드린다”고 전했다.
허태웅 신임 농촌진흥청장이 18일 오전 전북혁신도시 농촌진흥청 국제회의장에서 취임식을 갖고 본격적인 업무에 들어갔다. 허 청장은 취임사에서 “코로나19와 긴 장마 등으로 농업·농촌을 둘러싼 대내외 여건이 그 어느 때보다 어려운 시기에 중책을 맡게 되어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라고 말했다. 이어 “주곡의 자급을 달성한 녹색혁명, 사계절 신선농산물을 식탁에 공급할 수 있도록 한 백색혁명, 최근의 4차 산업혁명 기술을 농업에 접목하는 스마트 농업혁신 등을 이끌면서 우리는 농업·농촌을 사랑하며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허 청장은 “농업 현장의 애로 해소를 위한 실용적인 기술 개발과 보급을 강화하겠다”며, “4차 산업혁명 기술을 활용하여 농업이 미래 산업을 선도할 수 있도록 스마트 농업을 정착시키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길어진 장마와 폭염 등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기술 개발을 강화하겠다”라며, “농업인과 환경을 중시하는 기술의 연구와 보급으로 농촌소멸 위기에 적극 대응하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농업기술의 글로벌 협력으로 세계적인 수준의 기술력을 확보하고 개도국과의 관계를 강화하겠다.”라고 덧붙였다. 허 청장은 “안전하고 안정적인 먹거리를 공급하고 농업인의
제29대 농촌진흥청장으로 임명된 신임 허태웅 청장은 15일 첫 공식 일정으로 전남 곡성과 전북 남원의 수해지역을 찾아 농업인을 위로하고, 빠른 복구와 농작물 피해 최소화를 위한 영농기술지원 등을 약속했다. 이날 허 청장은 농작물과 가축, 농업시설물 등 침수 피해상황을 점검하고, 농업인과 소통하며 시급한 기술지원 방안에 대한 현장의견을 들었다. 허태웅 청장은 “병해충으로 인한 농작물 피해를 최소화하도록 현재 관계기관과 공동으로 추진 중인 방제에 속도를 올리고, 침수된 농작물 생육회복과 조기 수확한 농작물의 활용을 위한 기술지원을 강화하겠다”라고 말했다. 덧붙여 “수해지역 주민들의 빠른 일상 복귀를 위한 일손 돕기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