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청장 허태웅)은 제주 재래돼지를 이용해 개발한 흑돼지 품종 ‘난축맛돈’에서 육질에 관여하는 유전자를 찾았다고 밝혔다. 난축맛돈은 제주 재래돼지의 우수한 육질과 검은색 털(흑모색)을 이어받은 품종으로, 개량종을 이용해 체구를 키우고 성장 속도를 높이고 있는 흑돼지다. 난축맛돈은 고기 맛이 뛰어나고 전 부위를 구이용으로 이용할 수 있기 때문에 부위별 소비 불균형을 해소할 수 있는 대안 품종으로 주목받고 있다. 연구진은 난축맛돈의 육질 연관 유전자를 보다 정밀하게 확인하기 위해 난축맛돈, 제주 재래돼지, 랜드레이스, 두록 품종을 대상으로 멀티오믹스(multi-omice) 분석을 진행했다. 난축맛돈의 개량 과정에서 선택된 유전자를 찾는 진화 분석과 차등적으로 발현되는 유전자를 찾는 분석을 실시한 결과, 육질에 관여하는 핵심 유전자 11개를 확인했다. 이 가운데 UGT86)유전자는 고기 육질을 결정짓는 지질, 포도당, 에너지대사 및 지방산, 담즙산 경로 등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는 것으로 보고된 바 있다. 국립축산과학원은 이번에 확인된 11개 유전자의 단일염기다형성(SNP)7) 정보를 난축맛돈 판별에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농촌진흥청 국립축
농촌진흥청(청장 김경규)은 2015년 개발한 흑돼지 우리흑돈을 전국에 보급해 흑돼지 품종 국산화에 나선다고 밝혔다. 국내에서 사육되고 있는 흑돼지는 19만마리 이상으로 추정되며, 대부분 수입 품종에 의존해 생산하고 있다. 최근 사육 특색을 부각한 이베리코 돼지고기의 수입이 증가하는 등 고급 돼지고기에 대한 소비자의 관심이 높아져 이에 대응할 차별화 된 국산 품종 보급이 필요하다. 국립축산과학원은 우리흑돈 종돈(씨돼지)을 8월부터 강원, 경기, 경북 등 7개도의 20개 농가에 약 400마리를 보급한다. 우리흑돈은 재래돼지의 육질을 유지하면서 성장 능력도 뛰어난 흑돼지 품종이다. 국립축산과학원이 육성한 돼지만을 활용해 자체 기술력으로 개발했으며, 현재 국제식량농업기구(FAO) 가축다양성정보시스템(DAD-IS)에 등재돼 있다. 우리흑돈의 전국 보급을 위해 유전체 선발기법을 적용하고 성장률과 등지방두께를 선발지표로 설정했다. 이로써 능력이 뛰어난 우리흑돈 씨돼지를 보다 정확하게 선발할 수 있게 됐다. 우리흑돈의 근내지방은 4.3%(재래종 4.5%)로 일반 상업용 돼지보다 1.3%P 정도 높다. 사육일수는 시범농가 모니터링 결과 180∼190일로 일반 상업용 돼지(1
지리산함양흑돼지영농조합 ‘까매요’ 박영식 대표가 학술후원기금을 기탁했다. 한국축산식품학회(학회장 김일석)는 지난달 23일 김일석 학회장을 비롯한 황인호 간사장(전북대), 학술지편집위원장 조철훈(서울대), 학술위원장 임지영(국민대), 산학협동간사 김태완(곤충산학연협력단), 총무간사 문기성(한국교통대) 등이 참석한 가운데 ‘까매요’ 박영식 대표가 기탁한 학술후원기금 전달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박영식 대표는 이날 전달식에서 “한국축산식품학회의 발전과 후학양성에 써 달라”며 김일석 학회장에게 1천만원의 학술후원기금을 전달했다. 또한 박 대표는 “축산식품 학술분야에서 전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는 SCI(E)급 영문 학술지를 발간하는 한국축산식품학회가 산업체와 더욱 긴밀한 교류를 통하여 더욱 크게 발전하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기업이익의 사회 환원 차원에서 학회의 학술연구 활동에 더 많은 관심을 갖겠다”고 밝혔다. 이에 김일석 학회장(경남과학기술대학교 동물소재공학과 교수)은 “박영식 대표의 숭고한 뜻을 높이 받들어 학회와 학문발전에 유용하게 사용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히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한편 지리산 함양 흑돼지 전문브랜드 ‘까매요’는 지난 2017년 대한민국
농업기술실용화재단(이사장 장원석) 종합분석검정센터에서는 2014년 1월1일부터 흑돼지와 일반돼지를 유전자로써 분석하는 흑돼지판별 서비스를 본격적으로 시행한다고 밝혔다.흑돼지는 일반돼지보다 육즙이 풍부하고 씹는 맛이 쫄깃쫄깃해 많은 사랑을 받고 높은 가격에 거래되고 있지만, 흑색털이 미관상 비호감으로 작용하여 돼지껍질을 제거하여 주로 판매되어 왔다.이에 특수부위의 경우 일반돼지고기와 외관상 구분이 어려워 시중유통 흑돼지 중 일반돼지가 둔갑되어 판매되는 경우가 있었다.실제로 2009년도「KBS소비자 고발」에서는 22곳 중 10곳, 2012년 「MBC 불만제로」에서는 24곳 38개중 10개, 「채널A 이영돈 PD의 먹거리 X파일」에서는 11개 중 절반이 넘는 6개가 흑돼지로 둔갑해 판매되었으며, 특히 껍데기가 없는 항정살의 경우 10개 중 8개가 일반돼지인 것으로 밝혀져 여전히 속여 파는 현실이지만 이를 일반 소비자나 유통업계 등에서는 확인 할 수 있는 방법이 없었다.하지만, 2012년 가짜흑돼지를 판별할 수 있는 과학적인 분석방법(돼지 털색을 결정하는 KIT유전자로 구분)이 농촌진흥청에서 개발되어 올해 농업기술실용화재단이 관련 기술을 이전 받아 2014년 1월
농촌진흥청(청장 이양호)은 제주재래돼지를 활용해 맛있는 ‘난축맛돈’ 흑돼지를 개발해 양돈농가에 체계적으로 보급한다고 밝혔다. 국내 양돈 산업의 경우 종돈을 수입에 절대적으로 의존하고 있는 상황으로 우리나라 토종 제주재래돼지를 활용한 새로운 품종 개발을 통해 종돈 수입에 따른 사용료 지불문제가 다소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농촌진흥청 난지축산시험장에서 개발한 난축맛돈은 2005년부터 2013년까지 8년동안 진행한 연구성과로서 제주재래돼지의 우수한 육질형질과 한라랜드의 성장과 번식형질을 장점을 고루 갖추고 있다. 난지축산시험장에서 계통을 만든 한라랜드는 번식력이 뛰어나며 성장이 빠른 장점이 있고 제주재래돼지는 일반 돼지에 비해 육질이 뛰어나고 맛은 좋으나 성장이 늦으며 번식력이 떨어져 경제성이 낮은 단점이 있었다.첨단 분자유전·육종학 기법을 활용, 육질형질과 검은 털색 유전자를 고정해 만든 국내 최초의 품종이다. 실제 난축맛돈 고기 등심의 경우, 육색(적색도)이 평균 12.35로(일반돼지 6.5) 쇠고기와 돼지고기 중간 수준의 붉은색을 띄는 특성이 있으며 근내지방도 평균 10.5 %로 일반돼지 3 %보다 3배 정도 높아 전체부위가 구이용으로 가능하다.
“한돈의 우수성을 소비자에게 널리 알려주세요.”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는 28일 2012년 한돈 판매 인증점으로 인증된 서울 강남역 ‘흑돈가’ 인증기념식을 개최했다. 김건호 한돈자조금관리위원은 “서울 강남 한복판에서 인증점 기념식을 개최하게 되어 의미가 남다르다.”며, “소비자와 함께하는 한돈 판매 인증점으로서 번성하기 바란다.”고 밝혔다. 한돈 판매 인증점은 전국에 약 770여개소가 운영되고 있으며, 소비자에게 신선하고 안전한 국산 돈육 공급에 앞장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