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병원성 AI 위기단계 ‘심각→주의’ 하향 조정
1개월간 가금농장 발생이 없고, 전국 일제검사 결과 이상 없어 농식품부, 취약요인 위주 예방중심 방역대책 중점 추진 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현수)는 지난해 10월 국내 야생조류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발생에 따라 발령했던 '심각' 단계 위기 경보를 4월 1일부로 '주의' 단계로 조정하고, 방역 취약요인에 대한 예방 중심의 방역대책을 중점 추진한다고 밝혔다. AI 위기 경보 ‘심각→주의’ 조정 우리나라에서 겨울을 나던 철새의 북상으로 개체수가 크게 감소했으며, 가금농장 고병원성 AI 발생은 2월초 정점에 달한 후 급감해 지난 3월 2일 마지막 발생 이후 1개월간 추가 발생이 없는 상황이다. 또한 농식품부가 최근 전국 산란계, 토종닭 및 오리 농장 등 방역 취약 농장 2,426개소에 대한 일제검사를 3월 말까지 실시한 결과, 고병원성 AI 바이러스가 추가로 검출되지 않았다. 이에 따라 농식품부는 관계부처·전문가·생산자단체 등이 참여하는 중앙가축방역심의회의 심의를 거쳐 4월 1일부로 고병원성 AI 위기 경보를 기존 ‘심각’에서 ‘주의’ 단계로 조정하고, 예방적 살처분 범위도 ‘발생농장 반경 500m 내’로 축소하기로 결정했다. 사전 예방 중심 방역 대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