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인공지능 기술의 발전과 함께 ‘합성음란물’ 범죄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특히 특정 인물의 얼굴을 음란물에 합성하는 이른바 ‘딥페이크 성범죄’가 사회적 문제로 떠오르면서, 단순 장난으로 시작된 행위가 중대한 형사처벌로 이어지는 사례가 늘고 있다. 합성음란물은 실제 촬영이 아닌 이미지•영상 편집 기술을 통해 타인의 얼굴이나 신체를 음란물에 합성한 콘텐츠를 의미한다. 문제는 이러한 제작물이 피해자의 동의 없이 만들어지는 경우가 대부분이며, 이로 인해 심각한 명예훼손과 인격권 침해가 발생한다는 점이다. 특히 SNS와 메신저를 통해 순식간에 유포되는 특성상, 피해 규모가 걷잡을 수 없이 확산된다는 특징을 보인다. 현행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은 이러한 성적 합성물을 명백한 처벌 대상으로 규정하고 있다. 타인의 얼굴이나 신체를 이용해 성적 수치심을 유발할 수 있는 촬영물•편집물을 제작하거나 배포할 경우 처벌받게 되며, 실제 촬영물이 아닌 합성물이라도 범죄 성립이 인정된다. 특히 최근 법 개정으로 처벌 범위가 대폭 확대됐다. 단순히 유포한 경우뿐만 아니라 제작 단계에서도 처벌이 가능하며, 이를 소지하거나 시청•저장하는 행위 역시 처벌 대상이다. 만약
대한수의사회가 반려동물 의료제품 수급 불안에 대응하기 위해 비상 대응 체계를 가동했다. 대한수의사회는 13일 농림축산식품부 주재로 열린 관계기관 간담회에 참석해, 중동전쟁 여파로 우려되는 의료제품 수급 문제와 관련한 동물병원 현장 상황을 공유하고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간담회에는 식품의약품안전처를 비롯해 한국동물병원협회, 한국동물약품협회, 한국의료기기유통협회 등이 참여해 각 분야 수급 상황을 점검했다. 현재 동물병원에서는 주사기와 수액세트 등 일부 의료제품의 수급 불안이 나타나고 있다. 특히 반려동물 진료에 인체용 의료기기가 사용되는 경우가 많아, 사람 의료체계 중심의 수급 대책과 연계한 대응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대한수의사회는 이미 지난주 초부터 비상 대응 체계를 가동하고, 관계 부처에 종합적인 대책 마련을 요청해 왔다. 현장 동물병원의 애로사항을 긴급 파악해 정부에 전달하는 한편, 동물의료 분야가 의료제품 유통망에서 소외되지 않도록 대응을 이어가고 있다. 정부는 국내 주사기 생산량이 증가한 상황이라고 설명하며, 유통 재고와 과다 구매 여부에 대한 점검을 진행 중이다. 이에 대해 대한수의사회는 코로나19 당시 마스크 수급 사례를 언급하며, 동물
한국농업기술진흥원과 CJ제일제당이 농식품 분야 유망기업 발굴과 육성을 위해 손을 잡았다. 농진원은 4월 13일부터 5월 5일까지 약 한 달간 CJ제일제당과 함께 개방형 혁신 프로그램 ‘프론티어 랩스’ 6기 참여기업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유망 기술을 보유한 초기 기업을 선발해 CJ제일제당 사업부와 협력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선발 기업은 기술을 실제 산업 환경에서 검증하고, 이를 바탕으로 사업화 가능성까지 점검받게 된다. 특히 실증 지원과 투자 유치를 연계한 구조를 통해 기업이 시장에 빠르게 진입할 수 있도록 돕는 데 초점을 맞췄다. 농진원은 실증에 필요한 자금을 지원하고, CJ제일제당은 사업 연계와 투자 검토를 맡는다. 모집 대상은 식품과 연계된 인공지능·로봇 기술을 비롯해 신생 식품 브랜드, 유통·마케팅 서비스, 스마트 제조, 대체 식품 및 친환경 소재 등이다. 이와 함께 ESG나 기후 기술 등 협력 시 시너지를 낼 수 있는 분야도 포함된다. 선발된 기업에는 전문가 컨설팅과 함께 최대 13억 원 규모의 투자 기회가 제공된다. 참여를 원하는 기업은 5월 5일까지 ‘농식품 창업정보망’을 통해 온라인 신청할 수 있다. 이석형 농진원장은 “농식품
프링커코리아는 CU와 협업하여 AI 기반 개인 맞춤형 화장품을 현장에서 즉시 제조, 판매할 수 있는 메이크업 팔레트 메이커 키오스크 ‘프링커 팝’을 런칭했다고 밝혔다. 내 얼굴에 맞는 컬러를 1분만에 만들 수 있도록 고안된 ‘프링커 팝’은 뷰티 테크 리테일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고자 준비된 기기로, 프링커코리아가 가진 화장품 마이크로 프린팅 기술과 AI 컬러 분석 추천 기술을 결합해 고객이 원하는 색조 화장품을 현장에서 바로 완제품 형태로 구현한다. 키오스크에서 얼굴을 촬영하면 AI가 퍼스널 컬러를 정밀 분석하고 사용자에게 최적화된 색상을 추천하도록 한 점이 특징으로써 이용자는 다양한 컬러를 실시간으로 적용해보며 선택할 수 있고 선택된 조합은 별도의 생산 과정 없이 현장에서 약 1분 정도에 걸쳐서 메이크업 팔레트로 바로 제작된다. 해당 ‘프링커 팝’ 키오스크는 매트 2구와 글리터 2구로 구성된 4색 팔레트로 제공되며, 아이섀도우, 치크, 브로우 등 다양한 용도로 활용 가능하다. 또한 한국 식약처 인증 베이스 및 색조 소재를 적용해 안전성과 품질을 동시에 확보했다. 제품은 소용량 구성으로 2~5회 사용이 가능해 가볍게 테스트하거나 외부 활동 시 부담 없이 활용
농림축산식품부는 아일랜드에서 비정형 소해면상뇌증(BSE)이 발생함에 따라 4월 13일부로 아일랜드산 쇠고기에 대한 수입검역을 전면 중단했다. 이번 조치는 '아일랜드산 쇠고기 수입위생조건'에 따른 것으로, 농식품부는 발생 사실을 확인한 즉시 검역 중단을 결정했다. 아일랜드 농식품해양부에 따르면 지난 10일(현지시간) 중앙수의연구실험실 검사 결과, 9세 암소에서 비정형 BSE가 확진됐다. 해당 개체는 즉시 폐기돼 식품 체인에는 유입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비정형 BSE는 고령 소에서 매우 드물게 자연적으로 발생하는 질병으로, 오염 사료 섭취로 발생하는 정형 BSE와는 구분된다. 현재까지 인체 감염 사례는 보고되지 않았다. 농식품부는 검역 중단과 함께 아일랜드 정부에 발생 경위와 관리 조치 등에 대한 추가 정보를 요청했으며, 관련 자료를 토대로 향후 검역 재개 여부를 검토할 방침이다. 한편, 2025년 기준 아일랜드산 쇠고기 수입량은 358톤으로 전체 쇠고기 수입량의 0.08% 수준이다. 현재 국내에 검역 대기 중인 물량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전국한우협회는 13일 '미경산우 품질 인증 기준 마련을 위한 전문가 간담회'를 개최하고, 미경산우 판정 기준과 적정 사육 월령, 품질 기준 등 제도적 기반 마련과 현장 현안을 논의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협회와 수의계, 연구기관, 농협 관계자들이 참석해 미경산우 유통 구조 개선과 제도화 필요성에 대해 의견을 공유했다. 협회는 미경산우가 우수한 품질에도 불구하고 일반 암소와 구분 없이 거래되면서 시장 왜곡이 발생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로 인해 농가의 정당한 가격 보상이 어렵고, 소비자 선택권이 제한되며, 둔갑 판매 가능성이 존재하는 문제가 지속되고 있다는 설명이다. 참석자들은 ▲축산법 시행규칙 개정을 통한 한우 성별 ‘미경산우’ 항목 신설 ▲공판장 경매 전광판 표시 확대 ▲판정 기준 및 적정 사육 월령 설정 ▲프리미엄 한우 브랜드 육성 기반 마련 등 제도 개선 방향을 중심으로 논의를 이어갔다. 이와 함께 주말·공휴일 가축 질병 및 응급 상황 대응 인력 부족 문제와, 행정구역 단위로 운영되는 공수의 제도의 지역 간 업무 대행 제한 등 현장 농가의 애로사항도 주요 과제로 제시됐다. 김영원 전무는 “미경산우 표시제 도입은 농가가 수급 상황에 따라 생산을 조절할 수
거울을 볼 때마다 달라진 눈매 때문에 고민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또렷했던 쌍꺼풀 라인이 점점 흐릿해지고, 눈이 작아 보이기 시작했다면 쌍꺼풀이 풀린 것이라는 생각에 재수술을 고려하기도 한다. 허나, 전문가들은 문제 원인이 다른 곳에 있을 수 있다고 설명한다. 유투성형외과의원 나수정 원장은 “좁아진 쌍꺼풀의 원인은 윗 눈꺼풀 처짐이 근본 적인 원인이 많다. 눈은 얼굴에서 가장 빠르게 노화가 진행되는 부위다. 피부 두께가 매우 얇고, 하루 종일 끊임없이 움직이기 때문이다. 처짐이 시작되면 여러 가지 변화가 연쇄적으로 일어난다. 우선 아래로 내려오면서 쌍꺼풀 라인을 덮는다. 본래 라인은 그대로인데, 처진 눈 때문에 좁아 보이거나 아예 보이지 않게 되는 것이다. 더 진행되면 눈동자까지 가려져 시야가 좁아지고, 눈을 또렷하게 뜨기 위해 이마 근육을 사용하게 된다. 이마 주름이 깊어지는 것도 이 때문이다”고 설명했다. 이런 상황에서 쌍꺼풀만 다시 만든다면 어떻게 될까? 일시적으로는 라인이 또렷해 보일 수 있지만, 눈꺼풀 노화는 계속 진행된다. 결국 시간이 지나면 다시 처지면서 라인이 좁아지며, 눈동자를 가리게 되어 재수술을 반복하게 되는 악순환이 시작되는 것이다.
골반은 상체와 하체를 연결하는 중심 구조로, 보행과 자세 유지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이 부위의 균형이 무너지면 신체 전반에 영향을 줄 수 있다. 특히 골반 통증이 반복되거나 자세가 한쪽으로 치우친 느낌이 든다면 골반불균형을 의심해야 한다. 골반이 틀어지면 좌우 하중이 균형 있게 분산되지 못하고 특정 부위에 부담이 집중된다. 이로 인해 골반 주변 근육과 인대에 긴장이 발생하고 통증으로 이어진다. 이러한 상태가 지속되면 허리와 척추에도 영향을 미쳐 디스크와 같은 척추질환으로 발전할 수 있다. 골반불균형의 주요 원인으로는 잘못된 자세가 있다. 다리를 꼬고 앉거나 양반다리를 자주 하는 습관, 한쪽으로 체중을 싣는 자세가 반복되면 골반 정렬이 흐트러질 수 있다. 장시간 앉아 있는 생활 역시 고관절과 골반 주변에 지속적인 부담을 주는 요인이다. 일상생활에서도 골반 틀어짐을 확인할 수 있는 신호가 나타난다. 바지를 입었을 때 한쪽 길이가 다르게 느껴지거나, 치마가 자꾸 돌아가는 경우, 양쪽 어깨 높이가 다르게 보이는 경우가 이에 해당한다. 한쪽 신발만 유독 빨리 닳는 현상도 골반불균형과 관련이 있을 수 있다. 골반 통증을 방치하면 체형 불균형이 심해지고 통증 범위가 확
송도 워터프런트를 중심으로 한 ‘K-도심형 마리나 클러스터’ 구축 방안이 본격 논의되며 인천 해양레저 산업의 새로운 성장 전략이 제시됐다. 인천대학교는 지난 10일 ‘지역동행플랫폼 24차 지역현안 토론회’를 열고, 송도 워터프런트를 활용한 도심형 마리나 클러스터 구축 방안을 주제로 논의를 진행했다. 이번 토론회는 인천대학교 지역동행플랫폼이 주관하고 인천대학교, 인천마리나협회, 인천학회가 공동으로 개최했으며, 지역 주민과 관련 기관 관계자 등 7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이준한 인천대 기획부총장의 인사말과 홍진배 지역동행플랫폼 단장의 환영사, 김경배 인천학회 회장의 축사로 시작됐으며, 김천권 인천학회 고문이 좌장을 맡아 토론을 이끌었다. 첫 번째 발제에서 정종택 인천마리나협회 회장은 송도 워터프런트에 마리나 MRO(정비·수리·운영) 단지를 조성해 해양레저, 제조, 연구개발이 결합된 복합 산업 클러스터 구축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어 유흥주 세종대 교수는 송도 워터프런트를 기존 계류 중심 마리나에서 벗어나 수로 기반 레저, 야간경제, 국제 비즈니스가 결합된 ‘도시형 해양레저 플랫폼’으로 전환해야 한다는 전략을 제시했다. 토론에서는 인천의 입지적 강점을 활용한 해
겐트대학교 글로벌캠퍼스가 산학협력단 출범 이후 발생한 첫 수익을 전액 장학금으로 전환하며 교육 선순환 모델 구축에 나섰다. 겐트대 글로벌캠퍼스는 13일 교내 대회의실에서 발전기금 기탁식을 열고, 산학협력단 첫 수익 5천만 원을 전액 학생 장학금으로 활용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기탁식에는 한태준 총장과 엘바이오컴퍼니 유민경 대표, 마린유겐트코리아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해당 기금은 지난해 체결된 업무협약의 실질적 성과로 마련됐다. 특히 이번 장학금 전환은 산학협력단이 창출한 첫 수익을 학생 지원에 우선 배분했다는 점에서 상징성이 크다. 대학 측은 산학협력의 성과가 다시 교육으로 환류되는 구조를 제도적으로 정착시키겠다는 방침이다. 한태준 총장은 “첫 결실이지만 가장 먼저 향해야 할 곳은 학생”이라며 “교육의 본질은 인재에 대한 투자에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글로벌 인재들이 안정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이번 결정은 대학과 산업 간 협력 성과가 학생 성장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단순한 장학금 지원을 넘어, 연구·산업·교육이 유기적으로 연결되는 지속가능한 모델의 출발점이라는 의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