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방해양수산청이 겨울철을 맞아 인천항 내 위험물 취급 현장에 대한 안전관리를 강화한다. 인천해수청은 인천항만공사와 함께 오는 12월 1일부터 5일까지 포장위험물을 취급하는 컨테이너터미널 4곳을 대상으로 합동 안전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선박의 입항 및 출항 등에 관한 법률 제34조에 따라 각 터미널이 수립한 위험물 하역 자체안전관리계획서의 이행 여부와 현장 안전조치를 중심으로 진행된다. 특히 지난 8월 28일 발생한 인천항 컨테이너 폭발 사고 이후 위험물 컨테이너 저장소의 지정·운영 실태가 핵심 점검 항목으로 포함됐다. 해수청은 관계기관과 협조해 미신고 위험물 반입에 대해 과태료 등 행정 제재를 실시할 방침이며, 터미널 운영사와 운송 선사 등을 대상으로 위험물 반입신고 의무와 미신고에 따른 위험성을 적극 안내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위험물 안전관리자 배치 및 교육 현황 ▲소화·안전설비의 즉시 사용 가능 여부 ▲하역시설·장비의 관리 상태 ▲비상연락체계 최신화 여부 등을 점검해 항만 내 위험물 관리 전반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인천지방해양수산청 항만물류과장은 “위험물 반입신고 및 통지 의무의 중요성을 지속적으로 홍보해 안전한 항만 환경 조성에
NH농우바이오(대표 양현구)에서 육성한 채소 품종이 2025년 제21회 대한민국 우수품종상 시상식에서 뛰어난 성과를 거두며, 대통령상 1품종 · 국무총리상 1품종 등 총 2개 품종이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NH농우바이오는 매년 꾸준한 연구개발과 혁신을 기반으로 다수의 우수품종상을 수상해 왔으며, 올해는 특히, 대한민국 우수품종상 최고 권위에 해당하는 ‘대통령상 수상’이라는 의미 있는 성취를 달성했다. 대한민국 우수품종상 시상식은 농림축산식품부 국립종자원이 주최하는 행사로써 식량, 사료, 채소, 화훼, 과수, 버섯, 특용, 산림 등 모든 작물을 대상으로 국내의 우수 종자 품종을 선정한다. 또한, 육종가의 육종 의욕을 높이고 농업의 대외경쟁력을 제고함은 물론 국내 종자산업의 발전을 촉진하기 위해 매년 시행되고 있는 제도다. 올해 대통령상을 수상한 ‘산타꿀’ 수박은 지속적인 기후변화에 대응해 개발된 저온기 수박 분야 국내 1위 품종이다. 산타꿀 수박은 저온기에도 암꽃 발생, 착과력, 비대력이 뛰어난 억제촉성, 촉성 작형 단타원형 수박 품종이다. 환경 변화 · 재배 방식 변화 · 대목 변화 등 다양한 변수에도 재배 안정성이 높으며 탄저병에 강한 품종으로 국내 저온
국립인천해양박물관(관장 우동식)은 지난 25일 인천 월미도에서 지속가능한 해양생태계 보전을 위해 ‘2차 합동 플로깅’ 활동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난 5월 바다의 날 기념 1차 플로깅 활동에 이어 지역사회와 협력하는 해양환경 보전 활동을 정례화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인천중구시설관리공단과 월미도 상가번영회도 함께 참여했다. 서해의 바다 전망과 문화공간이 어우러진 월미도는 매년 500만명 이상이 찾는 관광특구로, 지난해에 개관한 국립인천해양박물관과 월미바다열차를 비롯해 올해 12월 개량공사를 통해 새롭게 선보이는 등대* 등 해양문화시설이 확충되면서 수도권 대표 해양관광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참가자들은 플로깅 활동을 통해 관광객 및 낚시객들이 버린 생활 쓰레기와 조수간만의 차로 인해 친수공간에 퇴적된 해양폐기물을 집중 수거하며, 환경보호를 실천하는 동시에 건강증진 효과도 경험했다. 우동식 국립인천해양박물관장은 “박물관이 지역사회와 함께 해양환경을 지키는 주체임을 보여주는 가치있는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기관들과의 민·관 협업을 통해 ESG 경영을 실천하고, 지역사회와 해양생태계의 지속 가능성을 높이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국립인천해양박물관이 ‘바다의 날’ 30주년을 기념해 개최했던 특별전 '고래와 인간'을 온라인에서 관람할 수 있는 VR 전시로 공개했다. 지난달 12일 성황리에 막을 내린 전시가 디지털 기술을 통해 재구성되면서, 시간과 장소의 제약 없이 누구나 감상할 수 있게 됐다. VR 전시는 박물관 누리집에서 접속할 수 있으며,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인 반구천 암각화 탁본, 신생대 고래 화석, 고래수염, 용연향, 19세기 고래수염 코르셋, 조선 시대의 자산어보 등을 포함해 약 143여 점의 전시품을 원형 그대로 담아냈다. 고래가 죽은 뒤 심해 생태계를 이루는 고래낙하(whale fall) 등 인기 콘텐츠도 그대로 조명됐다. 전시는 ▲프롤로그 ‘바다의 거인을 만나다’ ▲1부 ‘바다의 주인, 고래’ ▲2부 ‘고래와 인간의 만남’ ▲3부 ‘바다의 수호자, 고래’ ▲에필로그 ‘나는 언제나 너와 함께’ 등 5개 섹션으로 구성됐다. 고래의 진화와 생태, 인간과의 문화적 관계, 해양환경 문제까지 폭넓게 다루며 깊이 있는 해양 문화 콘텐츠를 제공한다. 특히 심해 생태계를 디지털로 구현한 어비스리움(Abyssrium), 관람객이 그린 고래가 화면 속에서 움직이는 ‘라이브 스케치 고래 전시회
운전을 하다가 갑자기 끼어든 차량에 참을 수 없는 분노를 느껴 보복 운전을 하거나, 가족이나 직장 동료의 사소한 말 한마디에 순식간에 화가 치밀어 올라 고성을 지르고 물건을 던진 경험이 있다면, 이후 찾아오는 것은 깊은 후회와 자책감뿐이지만, 비슷한 상황이 오면 또다시 통제할 수 없는 분노가 화산처럼 폭발하곤 한다. 흔히 욱하는 성격이나 다혈질로 치부하기 쉬운 이 증상은 의학적으로 간헐적 폭발 장애, 즉 분노조절장애로 분류된다. 이는 단순한 성격의 문제가 아니라 뇌의 감정 조절 기능에 이상이 생긴 뇌신경질환의 일종으로, 방치할 경우 본인의 삶은 물론 타인에게도 씻을 수 없는 상처를 남길 수 있어 각별한 주의와 적극적인 치료가 필요하다. 한방신경정신의학과에서는 이러한 분노조절장애를 뇌신경계의 흥분과 심신의 불균형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로 보고, 몸과 마음을 아우르는 통합의학적 접근을 통해 근본적인 해결책을 제시하고 있다. 분노조절장애의 핵심은 분노라는 감정 자체가 아니라, 그 감정이 상황에 맞지 않게 과도하게 표출되고 스스로 제어할 수 없다는 점에 있다. 우리 뇌에는 감정과 본능을 담당하는 편도체와 이성적인 판단 및 충동 조절을 담당하는 전두엽이 존재한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최휘영, 이하 문체부)와 대통령소속 국가도서관위원회(위원장 윤희윤, 이하 위원회)는 11월 28일(금), 로얄호텔 서울(서울 중구)에서 전국 17개 광역도서관위원회를 대상으로 ‘2025년 지역협력 정책간담회’를 개최한다. 이번 간담회는 제8기 국가도서관위원회가 심의·확정한 ‘제4차 도서관발전종합계획(2024~2028, 이하 제4차 계획)’의 실효성 확보와 현장 안착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한 자리다. 이를 통해 중앙과 지방 간 정책 협력을 강화하고 지역 기반의 도서관 정책 추진 역량을 높일 계획이다. 지역문화–도서관 연계 기반의 상생 발전 방향, 제4차 계획 지역 전략 논의 올해 간담회에서는 지역문화정책과 도서관의 역할을 연계한 상생적 발전 방향을 핵심 의제로 다룬다. 먼저 한국문화관광연구원 김연진 문화예술가치확산연구실장이 ‘지역문화정책과 도서관의 상생적 발전 방향’을 주제로 발표한다. 인구감소와 지역 정체성 약화 등 지역사회 변화에 대응해 도서관이 지역문화 민관협력의 핵심 거점으로 기능하기 위한 정책 방향을 제시한다. 지역문화생태계와 도서관 정책을 연계해 문화자치 기반을 강화하고, 제4차 계획의 지역 전략을 현장에서 구현하기 위한 구체적 실
최근 겨울철 찬바람과 건조한 실내 환경으로 인해 피부 건강에 적신호가 켜지고 있다. 특히 피지 분비가 줄어들 것으로 예상했던 것과 달리, 건조함에 맞서 피부가 과도한 피지를 분비하며 오히려 여드름이 악화돼 고민하는 여드름 환자가 늘고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여드름은 주로 사춘기부터 20~30대 성인에게 많이 나타나는 질환으로 피지선이 발달한 부위인 얼굴, 가슴, 등, 목 등 노출되는 부위에 발생해 외적인 스트레스로 작용하기도 한다. 주로 호르몬의 변화, 스트레스, 수면 부족, 호르몬의 과다분비, 기름진 식습관, 과도한 피지 분비 등 다양한 원인에 의해 발생하는데 겨울철에는 차가운 외부 공기와 실내 난방의 영향을 받기도 하다. 건조한 환경에 피부는 스스로 보호막을 형성하기 위해 각질을 과도하게 만들어 내는데 이 두꺼워진 각질이 모공 입구를 막아 피지 배출을 방해하게 된다. 이로 인해 막힌 모공 속에서 염증이 생기기 쉽고 이는 화농성 여드름이나 좁쌀 여드름으로 발전해 증상이 더욱 악화되기 쉽다. 또한 유분을 과잉 분비해 유수분 균형이 깨지는 것 역시 여드름 악화의 주요 원인이다. 이에 여드름을 관리하고 악화되는 것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수분 공급과 자극을 줄이는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최휘영, 이하 문체부)는 한국도서관협회 소속 ‘2026 부산 세계도서관정보대회(WLIC) 국가위원회(이하 위원회)’가 11월 28일(금) 오전 11시, 국회의원회관(7간담회실)에서 공식 출범한다고 밝혔다. ‘2026 부산 세계도서관정보대회’의 성공적 개최를 지원하는 위원회는 국회, 중앙 및 지방정부, 학계, 민간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 16명으로 구성되었다. 도서관 현장에 대한 깊은 이해와 풍부한 경험을 갖춘 위원들은 위원회 활동을 통해 한국 도서관 문화의 성장을 견인하고 국내외 도서관 교류를 촉진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지역에 대한 깊은 이해와 정책 전문성을 겸비한 국회 정연욱 의원과 인공지능(AI)·디지털 전환 분야 전문성을 갖춘 차지호 의원이 공동위원장을 맡아 대회 준비와 정책 협력에 중심적 역할을 수행한다. 정연욱·차지호 공동위원장은 “부산은 도서관과 지역이 함께 발전해 온 도시이다. 지역 현장의 목소리를 대회 준비 과정에 충실히 반영하도록 지원하고, 이번 대회가 인공지능과 디지털 전환의 흐름 속에서 이번 대회가 포용적이고 누구나 접근할 수 있는 지식 환경을 논의하는 국제적 장이 될 수 있도록 위원들과 긴밀히 협력하겠다.”라며,
한국마사회(회장 정기환)는 지난 22일 렛츠런파크 서울에서 ‘2025 공정대상 및 공정경마 공모전 당선작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공정경마 공모전은 공정한 경마문화 정착을 위해 홍보 아이디어 및 콘텐츠를 주제로 ▲홍보 아이디어 ▲포스터 ▲슬로건 ▲사진 ▲웹툰 등 총 5개 분야로 진행됐다. 올해 공모전에는 총 753건의 작품이 접수됐으며, 심사를 거쳐 30건의 입상작이 최종 선정됐다. 웹툰 부문 최우수상은 ‘아름다운 약속’을 출품한 장 씨에게 돌아갔다. 장 씨는 “공정경마는 어떤 순간에도 반드시 지켜야 할 약속이라고 생각한다”며 “작품이 한국마사회의 공정경마문화 확산에 보탬이 될 수 있어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한국마사회는 서울·부경·제주 경마공원에서 활동 중인 조교사 및 기수 187명을 대상으로 ▲공정경마 준수 ▲페어플레이 ▲공정경마 인식도 ▲업무 청렴성 등 종합적인 평가를 실시해 ‘2025 공정대상’을 선정했다. 올해 공정대상의 영예는 렛츠런파크 서울의 서인석 조교사와 렛츠런파크 제주의 문현진 기수에게 돌아갔다. 대상을 수상한 서인석 조교사는 “마방 가족들의 노력 덕분에 이 자리에 설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공정경마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한국농어촌공사(사장 김인중, 이하 공사)는 26일 ‘2025년 ESG 경영위원회 회의’를 개최하고, 올 한 해 ESG 경영 추진 성과를 점검하는 한편 내년도 추진 방향을 모색했다고 밝혔다. ‘ESG경영위원회’는 공사 ESG 경영의 중요 사항을 자문하는 기구다. 공사 김인중 사장과 서울과학기술대 이종욱 교수를 공동위원장으로, 내·외부 전문가와 고객대표 등 16명이 참석해 다양한 시각에서 ESG 경영 방향을 제언하고 있다. 이날 회의는 성과 보고로 시작했다. ▲농어촌 지역 물 소외 계층을 대상으로 삼성전자와 협업한 ‘물 환원 프로젝트’ 확대 ▲사장(CEO) 중심 새 조직문화 강령 ‘KRC Clean Wave 1·2·3’ 선포 등 공사가 올 한 해 추진한 다양한 ESG 경영활동이 조명됐다. 특히, 공사 사내벤처(방초소년단)가 추진 중인 ‘화이트 클로버를 활용한 생태적 잡초 제어’ 사례가 위원들의 큰 주목을 받았다. 화이트 클로버를 심어 기계 예초 작업을 대체함으로써 탄소 배출과 안전사고를 줄이고, 밀원(꿀샘)을 조성해 꿀벌까지 보호한다는 점에서 큰 호평을 받았다. 아울러 ▲국가품질혁신상 대통령표창 수상 ▲대한민국 지속가능성지수(KSI) 농림축산식품부문 1위 선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