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경이’는 2012년 천연기념물 제540호로 지정된 우리나라 토종개로, ‘경주개’라고도 불린다. 진돗개와 겉보기에는 비슷하지만 꼬리가 짧거나 없는 것이 특징이다. 천연기념물인 토종개 ‘동경이’의 우수한 유전자를 영원히 보존할 수 있게 됐다. 농촌진흥청(청장 라승용)은 지난해 제주특별자치도, 문화재청과 맺은 ‘천연기념물 가축유전자원 관리에 관한 업무 협약’의 첫 사례로, 토종개 ‘동경이’ 정액을 국립축산과학원 가축유전자원센터 유전자원 보관고에 영원히 보존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서라벌대학교 부설 동경이 보존연구소로부터 지난달 20일 재구(호랑이무늬) 2마리, 황구 3마리, 흑구 1마리, 백구 10마리의 정액을 받아 120여 점의 동결 유전자원을 생산했다. 정액은 액체 질소를 이용해 얼린 뒤(동결) 영하 196℃에서 보존한다. 앞으로 유전자원 보존과 후대 검증을 위해 정자의 생존율과 활력 등 기본적인 정액 검사를 하는 한편, 추가로 혈액을 받아 친자 검증도 진행할 예정이다.또한, 토종개 중복 보존 시스템을 구축해 유전자원 복원 연구를 추진할 계획이다.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 가축유전자원센터 김성우 농업연구사는 “이번 동경이유전자원의 영구 보존을 계기로 유전자
농협(회장 김병원) 안성팜랜드는 예년보다 일찍 찾아온 더위에 애견파크 ‘파라다이스독’ 반려견 수영장을 지난달 개장하고 변려견과 반려견주들을 맞고있다. 중·소형견용, 대형견용 2군데로 나뉘어 올해부터 정식 운영을 시작한 반려견 수영장은반려견주도 함께 들어갈 수 있어 이용객들에게 인기가 높다. 경기도 안성에 위치한 애견파크 ‘파라다이스독’은 수영장뿐만 아니라 2천 평 규모의 천연 잔디 운동장과 각종 어질리티까지 갖추고 있어 반려견들이 마음껏 뛰어놀기에 안성맞춤이다. 또한 바로 옆에 국내 최대 체험 목장형 테마파크‘안성팜랜드’가 있어 탁 트인 푸른 목초지 감상이 가능해‘펫팸족(pet+family, 반려동물을 가족처럼 여기는 사람들)’에게는 반려견과 좋은 시간을 보내기에 더할 나위 없는 장소이다. 안성팜랜드 이일규 사장은 “파라다이스독의 천연 잔디 운동장은 강아지들이 발바닥을 다칠 염려가 적고, 규모가 커서 대형견들도 마음껏 뛰어놀 수 있는 것이 장점”이라며“주말에 반려견과 함께 일찍 찾아온 더위를 식히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수영장 입장료는 파라다이스독 입장료와 별도이다. 파라다이스독 입장료는 견주 10,000원(음료 1잔 포함), 중·소형견 5,000원, 대형견
어린이날인 5일 한국마사회(회장 김낙순)는렛츠런파크 서울 주로 내 공원에서 인기 캐릭터 ‘안녕 자두야’와 콜라보를 한 기념행사를 개최, 이날 행사장을 방문한 어린이들로부터 잊지못할 추억을 선사했다. 안녕 자두야는 지난 2011년 첫 TV 시리즈 방영 이후 최근 네 번째 시리즈 ‘자두와 친구들’을 방영 중인 인기 애니메이션 콘텐츠로 오전에만 4천여명에 이르는 어린이들이 방문해 큰 인기를 반영했다. 당일 ‘안녕 자두야’와 함께하는 어린이 체험존에서는 ‘나만의 배지 만들기’, ‘자두 페이퍼토이 만들기’와 같은 만들기 체험을 포함하여 ‘자두가 되어보자’, ‘자두 신데렐라 체험’ 등 의상체험 프로그램 등이 진행됐다. 이번 어린이날 행사를 준비한 김낙순 한국마사회장은 ”렛츠런파크 서울은 경마, 승마체험 등 이색적인 즐길 거리는 물론, 아름다운 자연경관까지 갖춰 볼거리가 풍부하다.“며, ”앞으로도 이를 적극 활용하여 다채로운 행사와 이벤트로 국민에게 행복을 드리겠다.“고 말했다.
농림축산식품부(이하 농식품부)는 말조련사·장제사·재활승마지도사에 대한 제7회 말산업 관련 국가자격시험을 시행한다. 자격분야는 말조련사·장제사·재활승마지도사로 3개 부문이며, 18일 원서접수를 시작으로 5월 2일까지 15일간에 걸쳐 진행 된다.응시연령은 만 17세 이상인 자 중 피성년후견인 등 제한요건에 해당되지 않으면 누구나 응시가 가능하다. 최종합격자는 필기시험과 실기시험을 거쳐 선발하며 필기시험 합격자에 한하여 실기시험 응시자격이 부여된다. 단, 제5회, 제6회 말산업 관련 국가자격시험의 필기시험 합격자는 이번 필기시험이 면제된다. 말산업 관련 국가자격시험은 올해 7회째로 2011년 말산업육성법령 제정 이후 2012년부터 2017년까지 총 407명의 합격자 (말조련사 182명, 장제사 58명, 재활승마지도사 167명)를 배출했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말산업육성 정책의 체계적인 추진으로 현장에서 전문인력의 수요가 꾸준히 늘어나고 있어, 말산업관련 국가자격증의 인기는 더욱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농식품부는 관련 자격증의 활성화를 위해 재활승마지도사, 말조련사 자격증을 소지한 사람은 말산업육성법에 따라 농어촌형 승마시설의 안전요원으로 배치하도록
농촌진흥청(청장 라승용)은 올해 진행하는 동물교감교육 시범 사업에 염소와 함께하는 ‘학교음매’ 프로그램을 새로 추가한다. 동물교감교육은 학교에서 아동이 동물을 돌보며 동물과 체계적으로 교감하는 수업(12~16회기)으로, 농촌진흥청과 지역 농업기술센터가 함께 진행하고 있다. 농촌진흥청은 18일 교사와 동물 주치의, 학생 등 7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학교음매’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전북 김제 죽산초등학교에서 염소 입학식을 연다.이날 임명장 전달과 동물 돌보기 봉사단 선서식에 이어 새로 전학 온 염소(암컷 2마리)를 소개하고 친구로 맞이하는 시간을 갖는다. ‘학교음매’로 입학하는 염소는 ‘보어 종’으로 처진 귀와 갈색, 흰색, 검은색이 어우러져 있으며, 성질이 온순해 사람을 잘 따르고 환경 적응력이 뛰어나다.동물교감교육(치유) 전문가는 3, 4학년 학생 22명과 염소 돌보기, 염소와 감정 나누기, 염소의 행동과 심리 알아보기 등의 수업을 주 1회 진행할 예정이다.참여 학생들은 봉사단을 꾸리고 규칙을 만들어 활동하면서 염소에 대해 배우고 공부한 내용을 돌보기 일지로 작성할 계획이다. 농촌진흥청은 입학식에 앞서 학교 측에 학생 건강과 안전사고 예방, 동물 복지 등의
12일 한국마사회(회장 김낙순)는 과천 렛츠런파크 서울에서김낙순 한국마사회장과 유기엽 축산발전기금 사무국장, 임직원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축산발전기금1,565억원전달식을 가졌다. 한국마사회는 매년 이익금의 70%를 특별적립금으로 조성하여 축산발전기금 재원으로 활용하고 있다. 지난해까지 총 2조 7,175억원을 사회에 환원하며, 말산업육성 전담기관으로서 축산업 발전에 기여해왔다. 김낙순 한국마사회장은 “1974년 축산진흥기금이 설치된 이래, 한국마사회가 납입한 누적금액만 2조가 훨씬 넘는다.”며, 축산발전기금이 국내 축산업 발전에 유용하게 활용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앞으로도 한국마사회는 공익기업으로서 역할과 책임을 다하고, 국민에게 사랑받는 국민마사회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축산발전기금은 축산법 제44조에 근거하여 출연하는 농림축산식품부 운영기금으로, 축산업의 경쟁력 제고, 축산기술 보급 등 국내 축산업 발전을 목적으로 설립됐다. 재원은 정부의 보조금 또는 출연금, 한국마사회의 납입금, 축산물의 수입이익금, 자체 수익금 등이다. 한국마사회 축산발전기금 지원 사업은 용도가 다양하다. 말산업 연구용역, 상용화 기술 개발 등
한국마사회(회장 김낙순)가 지난10일부터 협력승마시설 공모를 시작했다. 2016년에 시작된 협력승마시설 지정 사업은 말산업 건전 발전 생태계 조성을 위한 표준화 사업의 일환으로서 기승능력인증제와 말산업 표준화 매뉴얼 제작 보급사업, 말산업 컨설팅과 더불어 승마시설 운영 전반의 상향 평준화를 통해 말산업의 안정적 발전 기반을 조성하고 민간 사업자와의 협력사업을 통해 동반성장을 강화하는 것이 목적이다. 현재까지 총 62개소가 지정되어 있는 협력승마시설은 기본적으로 자연과 안전을 의미하는 그린승마존으로 명명되며, 해당 승마시설이 유소년승마, 승용마 조련, 재활힐링 승마를 위한 안정적 시행여건을 갖춘 경우 추가적인 심사를 통해 해당 특화 유형의 인증을 받을 수 있다. 지정된 시설은 협약서와 인증현판을 부여받고 기승능력인증제, 민간 승마대회와 더불어 각 특화 유형에 맞는 사업을 진행하며 우수 승마시설로서 국내 말산업의 교두보 역할을 하게 된다. ‘18년 협력승마시설 지정 사업은 신규 20개소 선정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서류접수 후 서류심사·현장실사를 거쳐 선정된 시설을 대상으로 7월 중 협약식을 진행할 예정이다. 올해부터는 기존 재활힐링 승마시설 심사 시에만 시행되었
올해로 4회째 개최되는 한국마사회 야간벚꽃축제가오는7일부터 15일까지 9일간 열린다. 이번 축제는 ‘벚꽃, 마(馬)주보다’라는 콘셉트로, 경관조명을 이용해 야간에도 즐길 수 있는 몽환적인 벚꽃거리를 선보일 예정. 한국마사회(회장 김낙순)는 이번 야간벚꽃축제를 더욱오롯이 즐길수 있도록 일요일인 8일에는 렛츠런파크 서울 무료입장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개막식에서는 벚꽃축제의 시작을 알리는 점등식을 필두로 거대 LED 인형 ‘쿠오레’(높이 4.2M), 파이어쇼, 어쿠스틱 밴드 버스킹 등의 퍼포먼스와 함께 플라워 카페, 테마 포토존, 플리마켓, 푸드트럭과 같은 다양한 콘텐츠도 같이 준비될 예정이다. 장동호 한국마사회 서울지역본부장은 “고객님들의 성원에 보답하고자 벚꽃축제를 기념하여 무료입장 이벤트를 준비했다.”며, “렛츠런파크 서울에서 소중한 추억을 만들어 가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축제시작 시간은 오전 10시 30분부터 오후 9시까지다.
‘방탄소년단(이하 BTS)’ ‘워너원’ ‘엑소(EXO)’ ‘트와이스’, 이들은 최근 한류 열풍을 이끌고 있는 대표 아이돌 그룹이다. 대부분 10대 후반에서 20대 초반의 연령대로 구성된 이들의 특징은 중독성 강한 멜로디와 트렌디한 가사의 노래, 랩, 거기에 멋진 군무까지 보여주는 댄스그룹으로 한결같이 꽃 미모를 자랑한다는 것. 흥미롭게도 아이돌들의 연령대는 20대 초반에 집중되어 있지만 팬층은 10대부터 40대까지 폭넓게 존재하며 SNS의 영향으로 그 인기는 국경을 초월한다. 엄마들은 딸과 함께 BTS의 칼군무에 환호하며 요즘은 군부대뿐 아니라 넥타이부대까지 9명이나 되는 트와이스 멤버들의 이름을 줄줄이 외운다. 모른다면 간첩 혹은 아재. 흥미롭게도 경마장에는 방탄소년단 못지않게 아이돌 인기를 누리는 기수들이 존재한다. 이들은 이미 관계자들 사이에서 ‘방탄소년단’이 아닌 ‘말탄소년단’으로 불리는데 곱상한 외모와 달리 자신보다 10배나 되는 육중한 경주마를 타고 주로를 거칠게 질주하는 모습이 반전매력을 선사하며 인기몰이 중이다. ‘말탄소년단’ 중 가장 괄목한 만한 실력을 보여줬던 것은 렛츠런파크 서울의 이현종(1993년생) 기수. 2016년 서울 최우수 신인기
농촌진흥청(청장 라승용)은 겨우내 축사에서 생활하던 한라마 120여 마리를 이달부터 한라산 난지축산연구소 초지에서 방목한다. 방목은 가축을 초지에 풀어 생초(생풀)를 섭취하게 하는 방법으로 사료비와 관리 비용을 줄이고 섬유소와 무기질 등의 영양소를 공급하는데 이로은 사육방법으로올해 방목은 오는 10월 말까지 210일에 걸쳐 총 247헥타르 초지에서 실시된다. 말을 방목하게 되면 말의 근육과 심폐기능이 강화되며, 무리 생활로 사회성을 기르는 데도 도움을 준다. 또한초원을 질주하는 말의 본성을 살려 품성 측면에서도 악벽(나쁜 버릇) 발생을 예방하는 장점이 있다. 농촌진흥청 난지축산연구소 박남건 소장은 “겨우내 축사에서만 생활하던 말들도 사람과 마찬가지로 날이 따뜻해지면서 적절한 운동과 충분한 일광욕이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이어, “방목을 통해 생산비 절감과 바른 품성을 지닌 건강한 승용마를 생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한편 한라마는 제주마와 더러브렛의 혼혈종으로 난지축산연구소에서 한국형 승용마로 보급하기 위해 개량하고 있는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