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검역본부(본부장 박봉균)는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역학조사의 이해와 방법’을 발간하고 관련 기관에 배포했다고 27일 밝혔다. 고병원성조류인플루엔자(HPAI)는 가축전염병 예방법에서 제1종가축전염병으로 2003년 12월 국내 가금사육농장에서 최초 발생 이후 2018년 3월까지 총 1,049건이 확인된 바 있다. 이번에 발간된 책자는 HPAI 역학조사에 대한 역량 강화 및 이해도 제고를 위해 역학조사 결과 분석, 우리나라 가금사육 현황, 유통시스템에 대한 이해 및 현장 역학조사 관련 문헌 등을 집대성했다. 특히, HPAI 및 역학조사 이해에 대한 기본사항부터 축종(오리·산란계·육계·메추리·특수가금)별 현장역학조사 방법, 국내외 역학 내용까지 구체적인 사례 및 가금질병 전문가 인터뷰 등을 담고 있다. 또한, 이 책자는 현장 방역기관 담당자 및 가금 산업 종사자 등의 교육교재로 활용할 수 있으며, 책자 내용은 농식품공무원교육원 나라배움터(http://ati.nhi.go.kr)에서 온라인으로 학습하거나 농림축산검역본부 전자도서관(http://ebook.qia.go.kr/20200324_104713)에서 확인할 수 있다. 검역본부 관계자(역학조사과장 이은섭)는
농림축산검역본부(본부장 박용호)는 지난10일 ‘가금질병분야 협의체 제1차 회의’를 개최하고주요 가금 질병의 국내 방역관리 현황과 최근 축산현장의 애로사항 등을 점검했다.이 날 회의에는 가금 사육농가, 동물병원, 학계 및 축산단체, 외부전문가 10명 등 총 29명이 참석하여 ‘닭 살모넬라와 뉴캣슬병’, ‘방역관리상의 문제점’ 등에 대한 개선방안을 집중 논의했다.이번 협의회에서 검역본부는 닭 살모넬라(Salmonella Enteritidis) 감염증을 가축전염병으로 등재하여 종계단계부터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방안을 제시하여 협의회 위원들로부터 공감을 얻었으나, ‘닭 살모넬라 감염증’이 가축전염병으로 등재·관리될 경우 농가에 피해가 발생할 수 있어, 등재로 인한 농가 피해를 최소화하는 보완책을 우선 강구하기로 의견을 모았다.또한, 최근 현장에서 문제 되고 있는 ‘뉴캣슬병’ 방역실시요령에 따른 혈청검사 대상 중 일부 육계의 항체 미형성 문제에 대한 개선방안도 논의했다.협의회 위원들은 뉴캣슬병 항체검사 대상 계종과 검사방법 등을 재검토하기 위해 전국의 혈청검사 자료를 확보·분석하여 추후 개선책을 마련하기로 했다.아울러, 협의회는 민·관·학 합동 연구모임인 ‘가금질병연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