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농육우협회 “향후 정부의 그릇된 정책판단, 좌시하지 않을 것”
국회 예산안 처리과정에서 농식품부의 반대로 낙농예산 확충이 무산되면서 낙농가들에게 그 불똥이 떨어졌다. 낙농진흥회 원유감축안(마이너스쿼터 △4%)이 생산자측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수적 열세(이사회)로 인해 낙농진흥회 이사회 서면의결을 통해 가결됐다고 21일 밝혔다. 한국낙농육우협회 이승호 회장은 “코로나19로 인해 아스팔트 낙농을 하지 못했지만, 향후 코로나19 안정화 시에는 정부의 그릇된 정책판단을 투쟁을 통해 바로잡을 계획”이라며, “국산우유자급률 하락 속에 근본적인 낙농기반 유지대책 마련 및 낙농예산 확충을 위해 끝까지 소임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이 회장은 “정부 당국자의 책무는 산업의 미래를 걱정하고 필요한 제도와 예산을 마련하는 것인데 참으로 유감스럽고 답답하다”라며 입을 굳게 다물었다. 낙농육우협회에 따르면, 낙농진흥회로부터 이사회 서면의결 추진 통지(공문)를 받은 지난 15일 공문을 통해, 생산자측 질의사항으로 낙농진흥회가 내년도 원유수급조절사업 예산확보를 위해 어떠한 노력을 했는지와 향후 예산확보를 위한 낙농진흥회의 계획에 대해 질의했다. 이에 대해 낙농진흥회는 지난 16일 공문회신을 통해, 수급안정 및 예산확보에 성과를 내지 못한 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