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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산 보존화 브랜드 ‘에버로즈’ 전시회

농진청, 대량생산으로 11월중 첫 해외수출 결정

 

농촌진흥청(청장 박현출)은 오는 10월 30일∼11월 1일까지 농업과학관(수원 소재)에서 국산 보존화의 첫 해외수출이 결정됨에 따라 이를 기념한 보존화 전시회를 갖는다고 밝혔다.

보존화란 생화로는 오래 감상할 수 없는 꽃을 탈수와 유연제 처리로 2년 이상 생화의 형태와 질감을 유지할 수 있는 상태로 만든 꽃을 말한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고품질로 생산된 국산 보존화를 이용해 국내 화훼장식전문가들이 제작한 약 100여 종의 작품이 전시될 예정이다. 특히 수출용으로 생산된 고품질 보존화를 이용한 다양한 실내장식, 웨딩용 장식 등 고급장식 소재 작품이 눈길을 끌 전망이다.

농촌진흥청 도시농업연구팀에서는 2009년 생화가공 전문업체인 나무트레이딩과 함께 프랑스, 일본에 이어 세계 세 번째로 보존화 제작기술 국산화에 성공했으며, 올해 대량생산 기반을 마련하고 첫 수출을 추진하게 됐다.

국산 보존화의 대량생산과 수출은 경북 봉화군의 대량생산시설 지원과 봉화꽃내플라워영농조합의 적극적인 참여로 가능했으며, 농촌진흥청은 생산 기술과 브랜드(Everose, 에버로즈) 개발 등을 지원했다.

그 결과, 올해 8월 연 20만 본의 보존화를 생산할 수 있는 생산시설이 갖춰졌고, 현재까지 생산된 약 1만 본은 올해 11월 중 일본 수출길에 오르게 된다.

앞으로 보존화 생산시설과 원료용 꽃 수급에 문제가 없다면 현재 3천억 원 정도에 달하는 일본 보존화시장의 30 % 이상을 국산 보존화로 대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농촌진흥청 도시농업연구팀 서효원 연구관은 “국산 보존화는 다양한 꽃 색깔은 물론 천연향을 오랫동안 발산하는 기술도 적용해 품질면에서 세계 최고라는 평을 받고 있어 수출은 물론 수입대체 효과도 클 것이다.”라고 전하며,

보존화의 천연향 적용기술은 2011년 농촌진흥청에서 특허를 획득한 앞선 기술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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