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수산검역검사본부장(본부장 박용호)은 12일부터 오는 6월 30일까지 인터넷 사이트인 동물보호관리시스템을 통해 ″동물등록 인증샷 & 인증후기 이벤트″를 실시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동물등록제에 참여한 동물 소유자 사이에 공감대를 형성하고 동물등록제의 긍정 효과를 전파하여 보다 많은 동물 소유자가 동물등록제에 동참하도록 유도할 계획임을 밝혔다.
또한, 농림수산검역검사본부 박용호 본부장은 올해부터 동물등록제가 확대 시행된 이래 1개월 동안 반려견 2만6천마리가 동물등록 완료됐다고 밝혔다.
동물등록제는 키우던 개를 잃어버렸을 경우 신속하게 찾아줄 수 있고 주인에게 책임의식을 부여하여 반려동물의 유기를 방지하기 위하여 2008년도에 도입되었으며 2012년 말 기준으로 경기, 부산, 인천, 제주 지역에서 약 21만 마리가 등록됐다.
올 1월에 등록된 2만 6천마리 중 내장형 무선식별장치는 43%, 외장형 무선식별장치는 48%, 인식표는 9%가 등록이 되었으며, 지역별로 살펴보면 서울시는 1만4천마리, 대구시 4천마리, 경기도 4천마리 등으로 집계되었다.
2013년 1월 말 현재 총 24만마리 반려견이 동물등록되었으며 전체 등록대상 두수 약 400만마리 중 약 6%의 반려견이 동물등록이 된 것으로 파악됐다.
농림수산검역검사본부장은 유기동물 발생 예방 및 광견병 등 인수공통질병 관리를 위하여 동물등록제가 안정적으로 정착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임을 밝히고, 동물등록제는 반려견을 가족의 한 일원으로서 더욱 더 사랑할 수 있는 기회이고, 동물등록제가 잘 시행되려면 동물 소유자들의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가 필요함을 거듭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