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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용기 ‘발수리드 기법’이 뭔가요?

서울우유, 물방울 흘러 내리는 ‘연잎’서 착안…신제품 요구르트 '불티'

서울우유가 유제품 소비촉진을 위해 의욕적으로 내놓은 기능성 요구르트 판매가 장안의 화제가 되고 있다.

 

서울우유협동조합(조합장 송용헌·사진)은 우유제품 소비를 늘려 나가기 위해 그동안 꾸준하게 준비해 오던 떠먹는 타입의 ‘목장의 신선함이 살아있는 요구르트 4종’을 지난해 연말 발효유시장에 내놓았다.

 

예상은 적중했다. 서울우유가 미리 시장조사에서 분석한 소비자들 기호에 딱 들어 맞았다.

이는 통계수치로 나타났다. ‘목장의 신선함이 살아있는 요구르트 4종’은 지난해 11월부터 판매를 하자마자 불티나게 팔려나가 1일평균 판매량이 20만개를 넘어서고 있다.

 

그야말로 판매량이 일취월장하고 있는 것.

서울우유는 지난해 11월에 출시한 ‘목장의 신선함이 살아있는 요구르트 4종’ 제품은 소비지 시장에서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이 제품은 일반 요구르트 제품과 달리 소비자들 입맛을 사로잡는 이유가 몇가지 있다. 떠먹는 타입의 ‘목장의 신선함이 살아있는 요구르트 4종’ 제품은 플레인, 딸기, 복숭아, 블루베리라는 4가지 맛을 듬뿍 담아 소비자들이 좋아하는 맛의 선택범위를 자유롭게 했다.

 

특히, 요구르트 뚜껑에 특수 코팅기법인 ‘발수리드’를 적용함으로써 요구르트 발효액이 잘 묻어나지 않도록 한 것이 손꼽히는 기술적인 특징이 들어가 있다.

 

이 기술은 서울우유가 심혈을 기울여 국내 최초로 채택한 ‘발수리드 기법’이다.

빗방울이 떨어져도 표면에 묻지 않고 흘려내려 늘 깨끗한 상태를 유지하는 연 잎의 자연원리에서 착안된 기술이다. 서울우유협동조합은 국내 최초로 이러한 연잎의 원리를 떠먹는 요구르트 제품 뚜껑에 적용함으로써 고객의 불편을 최소화하는데 주력했다.

아마도 이 ‘발수리드 기법’은 식품업계를 비롯한 각종 산업계에도 다양한 형태로 확산돼 나갈 것으로 업계전문가들은 예측하고 있다.

 

서울우유의 ‘발수리드 기법’은 먼저 뚜껑에 내용물이 묻지 않아 뜯을 때 손이나 옷에 묻을 염려가 적고, 따로 긁어 먹거나 핥아 먹지 않아도 돼 소비자들이 깔끔하게 섭취할 수 있는 편리성이 고려됐다. 또한 요구르트를 다 섭취한 뒤 폐기시에도 뚜껑에 끈적거림이 없어서 여타 분비물이 부착되지 않아 자원 재활용측면에서도 한단계 선진화시켜 놓은 것은 물론 식품문화 위생에도 한걸음 더 진일보 시켜 놨다는 평가들이 쏟아져 나오고 있다.

 

이 뿐만이 아니다. 목장의 신선함이 살아있는 요구르트는 모든 제품에 과육이 고르게 포함될 수 있도록 잼 정량충전 설비를 사용하고, 투명한 컵에 내용물을 담아 고객의 식감을 높이는 한편 고객이 보다 안심하고 제품을 섭취할 수 있도록 해 놨다.

 

서울우유는 이러한 기능성 유제품 판매시장 확충을 위해 최첨단 신기술을 적용시키는 것은 물론 슈퍼스타K4의 우승자 로이킴을 광고 모델로 내세워 폭발적인 소비를 끌어 내는데도 큰 몫을 해 내고 있다.

 

지난 1월부터 선보인 새로운 광고도 제품을 단시간 내에 히트상품의 반열에 올리는데 주효하게 작용했다. 광고에서 로이킴은 뚜껑에 내용물이 묻지 않는 ‘목장의 신선함이 살아있는 요구르트’의 장점을 감미로운 목소리를 담아 노래하고 있다.

 

이를 두고 서울우유 관계자는 “뚜껑에 내용물이 묻지 않도록 한 세심한 변화를 통해 기존 떠먹는 요구르트 제품 섭취의 불편함을 줄인 것이 고객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게 해 준 것 같다.”며 “앞으로도 맛과 영양은 물론 고객의 기호나 섭취 편의 등을 고려한 좋은 제품을 선보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처럼 서울우유가 유제품시장을 주도해 나가고 있는데는 신제품에 대한 맛과 제품포장에 대한 신기술 접목, 또 제때 홍보를 놓치지 않고 잘 알려 주는 성공의 3박자가 섬세하게 움직이고 있던 게 주효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어 더욱 관심을 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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