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청장 이양호)은 맛과 향이 뛰어나고 기능성이 우수한 아위버섯 새품종 ‘아위1호’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아위버섯은 향미가 풍부하고 항종양과 혈당강화 작용, 위와 신장장애 개선 그리고 기침을 멎게 하고 염증을 없애 산부인과 종류의 병을 예방하는 효능이 있다고 알려져 있다.
최근 1인당 버섯소비량은 정체돼 있어 새로운 돌파구로서 건강한 사람에게는 맛과 향을 즐기고, 약한 체질인 사람에게는 면역력을 키워 각종 질병으로부터 예방하거나 치료할 수 있는 기능성 버섯 개발이 요구되고 있다.
농촌진흥청 버섯과에서는 아위버섯 새품종 ‘아위1호’를 교잡방법으로 개발했다. 아위버섯의 인공재배는 일부 시행되고 있었으나 교잡에 의해 품종을 육성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아위1호’는 국내에서 교배된 품종과 외래도입 품종과 교잡해 개발한 품종으로 아위버섯의 좋은 장점(맛, 향, 식감, 효능 등)을 그대로 가지면서 소비자들에게 친근한 새로운 송이 형태로 만들었다.
‘아위1호’는 쫄깃쫄깃하고 아삭아삭해 버섯을 좋아하지 않은 사람들도 잘 먹는 특별한 맛을 가지고 있으며 산적, 버섯전과 버섯 튀김에 버섯모양을 제대로 살릴 수 있는 모양과 크기를 갖추고 있다.
아위버섯의 품질특성은 대가 굵고 수량성을 증가시키며, 자실체의 크기가 들쑥날쑥하지 않고 골고루 생장해 상품성이 우수하다.
농촌진흥청 버섯과에서는 농가 조기보급을 위해 ‘아위1호’의 품종보호출원을 완료했고 앞으로 품종을 원하는 농가와 통상실시권 계약을 할 예정이다.
농촌진흥청 버섯과 신평균 박사는 “새품종 ‘아위1호’ 개발은 앞으로 아위버섯의 국산품종 시대를 여는 초석이 될 것이다.”라며 “앞으로 식약동원의 힐링푸드로서 새로운 소비문화를 만들어 국내 버섯소비량을 증진하는데 기여할 것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