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에티스 (구 화이자동물약품) 본사 (미국 뉴져지)는 아이오와 주립대학교 수의과대학의 윤경진 교수와 장지안치앙 교수 팀에게 ‘조에티스 PRRS 혁신 연구상’을 수상하고, 1억원 상당의 연구비를 상금으로 전달하였다고 밝혔다.
윤경진 박사의 연구 프로젝트는 기능유전체학적 지식을 PRRS바이러스의 게놈 시퀀싱에 접목하여 PRRS 바이러스들간의 특성을 파악하고 종국적으로는 더욱 효과적인 PRRS 방어기전을 밝혀내기 위한 연구이다. 윤경진 교수팀은 , "Better Understanding of Genetic and Antigenic Relationship among PRRS Viruses and Application of Next-Generation Sequencing Technology to Characterization of PRRSV." 라는 제목의 연구로 이 상을 수상 받게 되었다.
2011년 미국양돈협회의 자조금 (Pork Checkoff) 지원으로 아이오와 주립대학에서 시행한 조사에 따르면 PRRS 바이러스가 미국 양돈업계에 매년 미화 664백만불 (약 7천억원)에 상당한 피해를 주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PRRS 질병 발견후 지난20여년간 아직도 질병의 컨트롤과 예방에 어려움이 많은 것으로 보아, PRRS 바이러스의 면역생물학적 및 역학적 성상에 관련하여 더욱 많은 연구가 필요할 것으로 생각되고 있다.
윤경진 교수팀은 PRRS 바이러스 전체게놈의 분석연구에 집중하여, 현재까지 알려진 바이러스에 대한 정보에 덧붙여, 바이러스의 변이 및 진화, 새로운 strain의 발생과 전파, 그리고 새로운 변의주의 임상적중요성과 관련하여서도 더욱 발전된 시각을 갖게 될 것 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이오와 주립대학의 수의진단및산업동물의학과 교수이자 산업동물질병 진단팀을 이끌고 있는 윤경진 박사는 “우리 연구의 목적은 PRRS 바이러스에 대한 전반적인 이해를 좀더 높이는 것”이라고 말하고 “조에티스 PRRS 혁신 연구상을 수상하여 우리가 차세대 PRRS 백신 개발 연구와 PRRS 질병 방어 및 콘트롤에 더욱 개선된 전략을 수립할 수 있게 됐다” 고 덧붙였다.
‘조에티스 PRRS 혁신 연구상’을 수상하기 위해 미국의 각 대학, 연구소 및 일선 임상에 종사하는 여러 연구자들이 지원하였으며, 접수된 논문과 연구내용은 조에티스 연구소의 바이러스학분야의 박사들과 PRRS 전문 기술진들이 면밀히 검토하여 윤경진 박사를 최종 수상자로 결정하였다고 한다.
조에티스는 세계적으로 포스테라 PCV를 성공적으로 런칭한 이후, 미국에서 혁신적인 Cell line을 사용한 Fostera PRRS 백신을 출시하였으며, 한국에서도 조만간 이 PRRS 백신이 출시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