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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농

현장 의견, 더 많은 ‘정책실현’으로 보답할 것

낙농육우협회, 15일간의 전국순회 대토론회 대장정 마감

 

  전국 9개 도시에서 개최, 이동거리만 1,883Km, 1,300여명의 참석자. ‘2013 전국순회 낙농인 대토론회’가 15일간의 전국 대장정 속에 남긴 기록이다. 

  

  한국낙농육우협회(회장 손정렬)는 16일 ‘우리나라 낙농의 최대 집산지’이자, ‘정조대왕의 효심과 한’이 서려 있는 경기 화성시(남양농협 웨딩홀)에서 전국순회 낙농인 대토론회의 아홉 번째이자, 마지막 행사를 개최하였다. 

 

  이날 토론회에서는 경기지역 한파주의보 발령에도 불구하고 150여명의 지역 농가들이 행사장을 찾았다. 최근 환경규제에 대한 현장의 우려를 반영하듯, 강원대 라창식 교수와 농식품부 김정주 사무관의 낙농분뇨 자원화 및 무허가축사 개선대책 관련 강연이 숙연한 분위기 속에 각각 진행되었다. 농가들은 그린벨트 지역내 무허가 축사 개선이 사실상 가로막혀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대책마련을 김정주 사무관에게 건의하기도 하였다.

 

  협회 활동보고 및 토론회에서는 낙농수급조절협의회 논의동향과 관련한 토론이 장시간 벌어졌다. 농가들은 집유주체·농가 간 형평성 문제 해결이 향후 제도 시행에 있어서 가장 중요하다는 지적이 많았다. 이와 관련 손정렬 회장은 전국 지도자님들과 머리를 맞대고 생산자의 통일된 안을 갖고 협의를 진행해 나갈 예정이며, 협회에 힘을 실어 줄 것을 당부하였다. 

 

 

 또한 농가들은 애물단지로 전락한 육우송아지 처리대책을 하루속히 세워줄 것을 주문하였으며, 유업체의 자조금 동참 필요성을 제기하였다. 
 

 한편, 2013 전국순회 낙농인 대토론회는 한국낙농육우협회 손정렬 회장이 취임 이래 처음 개최되는 전국단위의 행사로서, ▲낙농제도 개선, ▲환경규제 대응책 마련(무허가 축사대책, 축분처리 대책 등), ▲육우산업 안정 대책 마련, ▲FTA 피해대책 마련, ▲원유가격 연동제 정착, ?제도적인 우유소비 확대책 마련, ▲우유표기 개선을 비롯한 국산우유 차별화 전략 수립, ▲조사료 수급 안정대책 마련, ▲사료안정기금 도입 검토, ▲우유의 부정적 언론보도 대응책 마련, ▲축사시설현대화사업 개선, ▲폐사축 처리대책 마련 등 갖가지 현장 의견들이 도출되었다. 

 

  전국 행사를 마친 소감을 묻는 질문에, 손정렬 회장은 “전국 농가로부터 수렴된 의견을 종합하여, 협회 정책기조로 반영, 더 많은 정책실현으로 보답할 것”이라며, “지난 2월 전국 낙농가와 약속한 ‘대통합’, ‘위기극복’, ‘협회 주도의 변화와 개혁’을 반드시 실현해 나가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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