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검역본부(본부장 박용호)는 한국마사회(회장 현명관)와 말 수출·입 증가 및 기후변화에 따른 말 질병예방 등 상호관심 분야에 대한 업무협력을 강화하기로 합의하였다.
이를 위해 11일 한국마사회에서 박용호 농림축산검역본부장, 현명관 한국마사회장 및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최근 국내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HPAI) 발생에 따른 말 인플루엔자 등 말 질병 예방, 방역, 전염병 실태조사, 진단 및 연구 확대, 경주마 이동시 검역문제 등의 업무협력을 주요내용으로 하는 양해각서(MOU)를 체결하였다.
농림축산검역본부는 이번 협약을 통하여 말보건 인프라 분야인 말 질병 정밀진단 서비스 제공 및 실험실 정밀진단 기술 교류, 기후변화에 따른 말 질병 조사 확대, 경주마 성체줄기세포 자원 확보 및 임상적용 등 연구 및 기술 개발을 위한 상호협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하였다.
또한 양 기관은 인천 아시안 게임 및 국제경주 등 말 수출·입 증가에 따른 검역분야에서도 상호협력을 확대하고 국내 말 산업 육성뿐만 아니라 국가재난형 질병 유입 방지에 최선을 다하기로 하였다.
이날 박용호 농림축산검역본부장은 “이번 MOU 체결이 말 인플루엔자 등 말 질병 예방, 방역, 연구 및 검역 등 공동 협력을 통하여 양 기관의 발전과 국내 말산업 육성을 위하여 크게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말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