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돼지 생산성 저하 막으려면 “사료부터 챙기세요”

사료 내 전해질 균형 및 영양소 조절 활용기술 제시

농촌진흥청(청장 이양호)은 여름철 더위로 돼지 생산성 저하가 우려됨에 따라 이를 방지하는 전해질과 영양소 조절 기술을 제시했다.

 

돼지 생산성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 중 가장 중요한 것은 사료 내 영양소다. 

고온에 취약한 돼지는 여름철 스트레스로 인해 호흡량과 음수량이 증가해 산-염기 균형이 깨지기 쉽다. 체액의 산-염기 불균형, pH 및 삼투압 등의 변화는 성장 저하의 직접적인 원인이 된다. 

돼지 체내의 생리변화를 줄이기 위해서는 전해질 균형이 높은 사료를 먹이는 것이 좋다. 공급원으로 소금(염화나트륨, 중조(탄산수소나트륨), 개미산칼륨 등을 이용한다.

 

32℃ 고온에서 육성돈에게 두 달 동안 사료 내 소금을 0.32% 첨가하고 태어난 지 3주 이상 6주 이내의 새끼돼지에게 칼륨 0.71%를 첨가한 사료를 한 달 간 먹인 결과 사료효율이 개선되는 효과가 나타났다.

단백질은 대사열 발생량이 높은 반면 지방은 낮은데 이를 조절해도 생산성 저하를 막을 수 있다.

 

지방질 사료는 에너지가 높고 대사열 발생량이 다른 영양소에 비해 낮아 생산성 감소를 예방할 수 있다.

비육돼지의 경우, 사료 내 단백질 함량을 줄이고 에너지를 높인 사료를 먹였을 때 일당증체량이 늘었다.

단백질 조절 없이 에너지를 높이는 방법도 있다. 사료 내 대두유를 3.8% 첨가해 육성돼지에게 3주동안 먹인 결과 생산성이 개선되는 효과가 나타났다.

 

국립축산과학원 박준철 양돈과장은 “여름철 돼지의 생산성 감소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사료 외에도 체계적이고 복합적인 관리가 이뤄져야 한다.” 라며 “신선한 물을 충분히 마실 수 있도록 급수라인을 확보하고 돈사 내외부 등에 단열재 처리를 해 온도상승을 막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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