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 농업박물관은 2040년 미래 농업기술과 농민의 주거생활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미래농업 특별기획展’을 내년 6월까지 전시한다고 밝혔다.
‘미리보는 미래농업, 꿈과 희망을 담다’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기획전은 제1부‘미래농장 컨트롤타워’와 제2부‘미래농부의 주거와 생활’로 구성된다.
‘미래농장 컨트롤타워’전시실은 관람객이 직접 종자보관소의 종자를 선택하여 분석센터와 생산제어시스템을 통해 로봇에게 작업지시를 내릴 수 있다. 기후, 병충해, 생산량, 가격변동 등 농업관련 각종 빅데이터를 수집·처리하는 농업예측시스템도 관람할 수 있다.
‘미래농부의 주거와 문화’전시실은 각종 첨단시스템이 갖추어진 미래농부의 생활공간으로 구성된다. 디지털 농사달력, 농장 원격 모니터링, 온라인 직거래시스템 등 다양한 농업정보기술을 활용하는 체험을 즐길 수 있다.
또한, LED조명으로 실내에서 식물을 키우는 자연치유실을 운영하고, 스마트폰으로 탐사용 농업로봇을 직접 조작해 보는 체험도 할 수 있다. 그 외에도 1970년대부터 현재까지 농사기술의 발전상과 농민들의 삶의 변화를 보여주는 사진전도 함께 진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