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기술실용화재단(이사장 장원석, 이하 재단)은 수원농생명과학고(교장 강장구)와 공동으로, 지역사회 발전과 미래 농업인재 육성을 위해 2015년도 “창조농업 교실”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창조농업 교실”은 재단의 박사급 인력과 변호사, 변리사, 공인회계사, 기술가치평가사 등 최고의 전문가가 자발적으로 참여하여, 재능기부를 통해 무상으로 교육을 실시하는 사회공헌활동이다.
2014년도에 수원농생명과학고에서 처음 제안하여 “창조농업 교실”이 시범운영 되기 시작하였으며, 교육성과가 좋다는 교육현장의 반응과 지속적인 추진 요청이 있어 금년에 확대 운영하게 되었다.
재단은 지난 2014년에 재능기부 교육 공로가 인정되어 교육부와 한국과학창의재단이 주관하는 제3회 대한민국 교육기부대상을 수상한 바 있다.
금년도 “창조농업 교실”은 △농업기술을 이용한 창업 △환경과 농자재 특성 활용 △생명과학과 종자 △취업진로 선택 △스포츠 친교 △현장체험 학습 등 6개 과정 22주제로 구성되어 있으며, 교육효과 극대화를 위해 학교에서 실시하는 “강의중심” 교육에서 벗어나 재단을 방문하여 실시하는 “현장체험” 교육을 크게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5월 중 “창조농업 교실”의 현장수업은 “생활 속 유전자 분석 이용실습”과 “농기계 검정 시설장비 견학” 프로그램으로, 5월 11일 농업기술실용화재단에서 수원농생명과학고생 37명이 참석한 가운데 실시되었으며, 체험중심 교육으로 흥미가 있었고 이해가 쉬웠다는 학생들의 반응이 있었다.
“생활속의 유전자분석 이용실습”은 햄버거 속 고기의 샘플을 채취하여 유전자 분석을 통해 종판별(소/돼지 등)을 직접 밝혀내어, 유전자의 특성과 의미를 쉽게 알 수 있도록 구성하고, 유전자 분석 체험 활동 후 시식회를 가져, 학생들의 호기심을 유발하고, 이해도를 증진 시키는데 주안점을 두었다.
또한, 농업기계 체험교육으로 교과서에서 보았던 다양한 농업기계의 구조를 직접 보고, 특성 및 역할을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으며, 농업기계를 직접 운전해보는 체험 활동을 통해, 첨단 기계화영농을 이해하고 배우는 기회를 가졌다.
이날 교육행사를 마무리하면서 재단 장원석 이사장은 “농촌 현장과의 교류협력 강화를 위해 지방 농과계열 학교에도 재능기부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히고, “농업인 자녀 장학사업도 지속적으로 추진하여 농과계 학생들에게 새로운 꿈과 희망을 심어주고, 우리 농업의 미래를 밝혀나가는데 힘쓰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