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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 2세 한돈인이 있어 한돈산업도 희망적

농축산인은 국민에게 안전한 식품 안정적 공급 자부심 가져야

 

  한돈산업의 2세 한돈인들이 많이 있다는 것은 바로 한돈산업이 희망적 이라는 것이다.



  농림축산식품부가 주최하는 젊은이가 찾아오는 희망 한돈산업 2세 한돈인 세미나가 24일 유성 아드리아호텔에서 농협중앙회, 대한한돈협회,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 주관으로 개최되었다.



  이날 이병규 대한한돈협회장(한돈자조금관리위원장)은 개회사를 통해 앞으로 한돈산업이 스스로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서는 2세 한돈인의 역할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번 세미나가 1등 한돈인으로서 농축산업을 주도하는 주역이 되는 첫단추를 꿰는 자리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동필 농림축산식품부장관은 농축산업에 있어 젊은 후계자들이 별로 없은 현실에서 한돈산업의 2세 한돈인들이 많이 모인 것을 보니 희망이 있구나 하는 생각이 든다며 이병규 회장의 목소리에서 다른때보다도 힘이 느껴진다고 밝혔다. 이 장관은 농축산인들은 우선 국민에게 아주 중요한 먹거리인 안전식품을 공급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는 자부심을 가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러한 지속 가능한 농업 농촌을 누군가는 지켜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기수 농협중앙회 축산경제대표는 최근 설문조사 결과 한돈산업의 70% 정도가 후계자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축산 후계농 종합지원센터를 설치하여 농가 교육, 컨설팅, 사업지원 업무 등을 풀 패키지로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2020년까지 축산후계 창업자금 1조 3천억원을 조성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홍국 하림 회장은 초등학교 다닐때 부터 병아리를 키워 팔았고, 그 돈으로 돼지를 사육하는 등 중고등학교를 다니며 축산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현재 국내 최초의 무악취, 무오염, 무방류의 3무 양돈장인 하이포크 봉동농장을 모델농장으로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네델란드는 260%의 돈육 자급률을 나타내며 내수 외에 160%를 수출하고 있는데 사료를 전량 수입하는 등 우리나라보다도 좋건이 좋은 것이 없는데도 기술로 극복하고 있는 점에서 우리도 충분히 가능성이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이웃 중국의 경우 최대 돈육소비 시장으로 우리로서는 근거리에 역동성 있는 돈육시장을 가지고 있어 더욱 유리한 조건이 된다고 밝혔다.  

 

  세계화 시대 젊은 한돈인의 나아갈 길 토론회

 

 

▲최성순 2세 한돈인(천일농장)= 사료 이용량이 그리 크지 않지만 농가들이 모여 사료업체와 잘 협의하여 3백원대 후반 가격에 사료를 이용하고 있다며 다른 지역에서도 방법을 찾아면 좋은 방안이 있을 것이라고 소개했다.

▲이재형 2세 한돈인(재형농장)= 농장을 맡으면서 농장의 MSY 등 성적을 향상시키고 사료값을 낮추는 한편, 부모님과 의견 대립 등 갈등부분도 잘 극복해 나가고 있다고 밝혔다.

▲김기태 2세 한돈인(비전농장)= 아버지 농장의 돼지를 유통시키는 역할을 하면서 느낀 것은 돼지 품질이 균일하지 못하다는 것이었다며 농장을 직접 경영하기 시작한 이후 품질을 어떻게 하면 좋고 균일하게 만들 수 있을까 방법을 찾고 있다고 밝혔다.

▲김성훈 2세 한돈인(구시월드)= 농장을 하면서 환경문제로 민원이 발생하여 고생을 많이 했고 부도를 맡아 폐업을 했다가 다시 경매로 구입하여 농장을 하고 있는데 한편으로는 어렵더라도 공백없이 계속 양돈을 하였더라면 하는 마음이 있다고 밝혔다.

▲한동윤 2세 한돈인(육일농장)= 안정적인 인력을 구하기 힘들다며 온라인 플랫폼의 필요성을 지적하고 한돈산업의 이미지 개선을 위해 매스콤 등을 이용해 지속적으로 노력했야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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