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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IS 동물용의약품 시장개척단 파견

농식품부, 현지 판매상·동약 수입업체 등과 무역상담회 진행

 

농림축산식품부의 동물용의약품 수출 활성화 정책 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한국동물약품업계에서는 국내 동물용의약품 우수성 홍보, 네트워크 구축 및 현지 시장조사를 통한 수출 확대로써 산업 발전에 기여하고자, CIS 3개국인 우즈베키스탄, 카자흐스탄, 아제르바이잔에 시장개척단을 파견하였다. 

 

국내 동물용의약품 제조업체인 녹십자수의약품㈜, ㈜대호, ㈜동방, ㈜삼양애니팜, ㈜씨티씨바이오, 우진비앤지㈜, ㈜이-글벳, ㈜코미팜, ㈜한동에서 참여한 본 시장개척단 사업은 8월 23일부터 9월 3일까지 총 12일간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 카자흐스탄 알마티, 아제르바이잔 바쿠에서 상담회를 열어 현지 판매상 및 동물용의약품 수입업체, 기타 관련 단체들과의 무역상담회을 진행하였다. 

 

이번 시장개척단은 2012년부터 매년 개별 업체로는 접근하기 힘든 국가에 대해, 국고 지원을 받아 바이어 발굴 및 한국 동물용의약품 수출 가능성 확인을 목적으로 추진되고 있으며 2012년 아프리카(케냐, 에티오피아), 2013년 남미(칠레, 페루) 지역에서 추진되었으며 매년 국가 선정은 농식품부에서 주관하는 수출협의회를 통해 결정된다. 

 

이번 시장개척단은 4월 중에 추진된 “국가간 네트워크 구축사업”의 후속 사업으로 추진되고 있다. 수출 유망국의 동물용의약품 담당 공무원을 초청하여 해당국 산업 현황 및 등록 제도를 파악하고 국내 동물용의약품 산업을 홍보하는 “국가 간 네트워크 사업” 또한 농림축산식품부의 예산 지원을 받아 매년 추진되고 있으며, 금 번 시장개척단 파견에 있어 해당국 정부기관의 업무 협조를 받고 바이어 리스트를 마련하는데 큰 도움이 되어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두 개 사업을 연계 추진할 예정이다. 

 

시장개척단이 방문한 첫 국가인 우즈베키스탄에서는 타슈켄트 지역에서 상담회가 개최되었으며, 업체당 평균 5회 이상의 상담을 진행되었다. 현지 농업부와 한국대사관의 전폭적인 지원 하에 개최된 수출상담회에 많은 바이어가 각각 관심 있는 국내 업체와 상담을 진행하였으며, 이후 개별 업체 상담 일정을 통해 심도 있는 업체 미팅을 가지기도 하였다. 

 

두 번째 방문 국가인 카자흐스탄에서는 알마티 지역에서 상담회가 개최되었다. 카자흐스탄 수의사회에서 대표단을 환영하기 위해 상담회에 참석하였으며 카자흐스탄 축산업 발전을 위해 한국 동물용의약품의 역할을 크게 기대하는 내용의 환영사를 해주었다. 각 업체는 평균 5회 이상의 상담을 진행하였으며 상담을 마친 국내 업체는 축산업 및 동물용의약품시장 규모를 감안해 보았을 때 금 번 방문하는 3개국 중에 가장 진출 희망도가 큰 국가로 카자흐스탄을 꼽았다. 다만, 카자흐스탄의 경우 사료 산업이 발달되지 못하여 사료첨가제가 진출하기에는 어려움이 있을 것이라는 의견이 있었으며, 이미 카자흐스탄에 한국 제품을 수입 중인 업체들이 상담회에 참석하지 않은 점도 아쉬운 점으로 평가되었다.

 

마지막 방문 국가인 아제르바이잔에서는 아제르바이잔 농업부 국장이 아제르바이잔과 한국의 국가적, 산업적 교류를 환영해주었으며 아직 개발 초기 단계의 축산업을 부흥하기 위해 국가적 차원에서 지원을 아끼지 않는 만큼 장기적으로 한국 동물용의약품이 진출할 좋은 시장임을 강조하였다. 이날 상담회에서는 업체당 평균 3회 이상의 상담이 진행되었으며 상담 뿐 아니라 주변 동물용의약품 판매상을 방문하여 실제 동물용의약품 유통 현황을 파악하고 산업 수준을 확인할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수출 상담회 이외에도 현지 주재 한국 대사관 및 KOTRA 무역관 방문을 통해 현지 시장 현황 및 국내 업체의 진출 전략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우즈베키스탄 한국대사관 이욱헌 대사는 대사관저로 개척단을 직접 초청하여 우즈베키스탄과 한국간의 무역 현황과 외화 규제에 대한 해결책을 함께 논의하는 자리를 가졌으며, 우즈베키스탄과 인근 지역으로의 수출을 계획 중인 참가업체들에게 수출 선도업체로서의 자신감과 책임감을 심어주었다.  

 

농림축산식품부의 지원을 받아 3년째 지속 추진되고 있는 해외 시장개척단 사업은 신규 시장으로의 진출 가능성 확인 및 유망 바이어와의 네트워크 구축을 목적으로 추진되고 있다. 금번 CIS 시장개척단 파견을 통해 러시아 시장으로의 진출 가능성을 간접적으로 가름해볼 수 있었으며, CIS 국가들의 축산 및 동물용의약품 산업 유통 현황을 직접 확인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본 사업에 참여한 9개사는 모두 앞으로도 본 사업이 지속 확대되어 개별 업체가 개척하기 힘든 지역으로의 진출에 정부차원의 도움을 줄 것을 희망하였으며, 각 업체의 수출 확대를 위한 내부적인 노력으로 국내 동물용의약품 산업에 새로운 활력소가 될 것을 다짐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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