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중앙회(회장 최원병)는 김장채소 수급안정과 소비촉진을 위해 대대적인 “김장채소 소비촉진 특별판매행사”를 실시한다.
올해 가을배추·무 생산량은 각각 153만 톤과 60만 톤으로 평년과 유사할 것으로 전망(농촌경제연구원)되지만, 핵가족화·여성의 사회활동 참여· 외식문화 증가 등으로 김장시장 매출이 지속적인 감소 추세에 있어 가격 하락이 예상되고 있다.
아울러 김장채소 소비성향을 보면‘15년 9월 현재 김장시장 절임배추는 28.3%, 상품김치는 26.2% 증가한 반면, 생배추는 19.1% 감소하는 등 절임배추, 상품김치의 소비가 증가할 전망이다.
이에 농협은 김장철 무·배추의 소비촉진을 위해 김장채소를 시가의 20%에서 최대 50%까지 할인하는「우리땅 우리농산물 김장시장 큰장터」를 전국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알뜰한 가격으로 올 겨울 김장 준비를 하고자 하는 소비자는 11월 5일부터 12월 13일까지 전국의 농협 하나로마트에 방문하면 배추는 3포기 당 2,700원으로 시중가격 보다 50% 가량 저렴한 가격으로 구입 가능하며, 절임배추는 산지별로 10kg/박스 당 17,000원에서 20,000원의 가격대로 시중가격보다 20%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또한 락엔락 김치통·태화 고무장갑·크린 위생장갑 등 김장관련 용품도 정상가 대비 최대 35% 할인된 가격으로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다.
농협경제지주 이상욱 대표이사는“무·배추 등 김장채소 가격부진과 핵가족화로 인한 소비감소가 예상되지만, 농협이 선도적으로 김장채소 소비를 촉진시켜 시름에 잠긴 농업인에게 희망을 주고, 소비자는 저렴한 비용으로 김장을 준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