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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금융

농식품부, 2016년 수출 81억불 목표 달성 박차

우일팜서 7개 기관 수출대책 합동 업무보고 받고 기관들 협조 당부

 농식품부가 2016년도 농식품 수출 목표인 81억불 달성을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이동필, 이하 농식품부)는 2.4일(목) 경기 화성의 토마토 수출업체인 우일팜 대회의실에서 농촌진흥청(이하 농진청), 산림청, 농림축산검역본부(이하 검역본부),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이하 농관원), aT, 농협중앙회와 농식품 수출업체, 전문가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이동필 장관 주재로 유관기관별 ‘농식품 수출 업무보고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기존에 산하기관과 유관기관 업무보고는 기관별 추진 계획에 대해 일괄적으로 보고하는 방식으로 이루어졌으나, 단일 주제(농식품 수출)로 기관들간 협업방안을 논의한다는 점에서 금번 보고회가 갖는 의미는 남다르다.

  농식품 수출에 있어 컨트롤 타워 역할은 농식품부가 하지만, 유관기관들도 기관별 기능 하에서 다양한 역할을 수행한다는게 농식품부측의 설명이다. 이에 따라 농식품부는 ‘16년 농식품 수출 81억불 달성」이라는 공통목표를 설정하고, 유관기관들간 협업하여 가능한 수단과 방법을 모두 동원해 총력을 기울이겠다는 방침이다.

  이동필 장관은 모두발언을 통해 “신흥국을 중심으로 한 글로벌 경기부진과 저유가 등으로 1월말 기준, 국가 전체 수출이 18.5%나 감소했으며, 농식품 분야도 감소폭이 5.9%에 달한다”고 지적하며, “현 시점이 수출에 있어 국가 위기상황임을 인식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16년 농식품 수출 81억불 달성이라는 공통된 목표달성하기 위해서는 각 기관들이 정교한 톱니바퀴처럼 맞물려 돌아가야 된다.”고 강조했다.

  이날 참석한 수출 업체에서는 수출업체들끼리의 과당 경쟁으로 인해 스스로 수출길을 저해하는 사례가 많이 있다고 지적하고 과거 김치 등의 수출사례에서도 우리나라 업체들끼리 과다한 가격인하 경쟁으로 인해 모두가 수출을 중단하는 경험이 있다며 이를 지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보고회는 농식품부의 “농식품 수출 확대 추진계획”을 시작으로 수출단계(①생산 및 상품화, ②품질․안전성 관리, ③검역․통관․물류, ④마케팅․정보조사)에 따라 산림청 - 농진청 - 농협 - 농관원 - 검역본부 - aT의 순으로 보고가 진행되었다.

참고자료 ■ 농식품 수출 확대 추진계획

가. ‘15년 수출동향 및 여건 전망

(동향) ‘15년 농식품 수출액은 61.1억불로 전년 대비 1.2% 감소하였다.

* ’16년 1월 기준 농식품 수출액은 4.7억불로 전년 동기대비 5.9% 감소

* 국가전체 산업 수출액 감소율 : (‘15년 기준) △7.9%, (’16.1월 기준) △18.5%

(국가별) 중국(6.2%↑), 미국(5.6%↑), EU(4.1%↑), GCC(8.5%↑) 등은 증가하였으나, 엔저 장기화․반한감정 등으로 對일본 수출이 크게 감소(△11.3%)하였다.

(품목별) 조제분유(23.7%↑), 생우유(11.7%↑), 파프리카(7%↑), 포도(45.8%↑) 등은 증가 하였으나, 막걸리(△16%), 화훼류(△30%) 등은 감소하였다.

(여건 전망) 美 경제 지표(소비심리지수, 실업률) 호조, 달러화 강세 등으로 對美 수출이 개선될 전망이고, 한중 FTA 발효․1자녀 정책 폐지 등은 對中 수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 다만, 일본의 추가 양적완화로 인한 엔저 장기화 우려, 유가 하락․경기침체 등으로 인한 수입수요 감소 등 위협요소도 존재한다.

나. ‘16년 추진계획

(추진체계 개편) 농식품부는 ‘16년 농식품 수출 목표 81억불(전년대비 33% 증가) 달성을 위해 유관기관별 협력체계를 강화한다

우선 농식품부 장관이 위원장인 민관합동 범부처 ‘농수산식품 수출개척협의회’의 개최 주기를 반기에서 월 1회로 단축하고, 지자체 수출 담당 국장들이 참여하는 ‘수출비상점검 TF(팀장 : 식품실장)’를 매월 개최하여 지자체와의 협력도 강화한다.

품목별 워킹그룹*을 운영하여 품목별 수출 상황 등도 수시로 점검할 계획이다.

* 품목별 수출현장 점검을 위해 농식품부 품목 담당자 중심, 생산자․수출업체․전문가 등으로 구성

또한 한중 FTA 대응, ‘대중국 수출 경쟁력 강화 특별추진단(단장 : 식품실장)’을 구성․운영(2~3월)하여, 우리 농식품 산업의 경쟁력 강화 방안을 도출할 계획이다.

(단계별 지원) 우리 농식품의 글로벌 경쟁력 제고를 위해 생산부터 물류․마케팅․정보조사에 이르기까지 전단계에 걸친 일관 지원체계를 구축한다.

(생산) 생산량 대비 수출비중이 50% 이상인 농산물 생산 단지 70개소를 ‘수출전문단지’로 지정(2월~)․육성*하고, 수출용 벼 재배단지 확대 조성(200ha → 540)한다.

* 수출전문단지를 대상으로 안전성 검사․물류비 등 수출사업 집중 지원

- 아울러 수출연합조직(‘15: 10개 → ’16: 12개, 쌀․단감 신규) 육성을 통해 농협을 중심으로 한 수출조직 규모화도 추진한다.

(상품화) 해외 소비자의 식문화․식습관 등에 맞게 신상품 개발 및 포장개선 등을 지원(‘16: 14억원)하고, 할랄․코셔 등 해외 인증획득 지원을 강화한다.(’16: 40억원)

* 한국이슬람교중앙회(KMF)와 해외 주요 할랄인증기관간 교차인정 확대 추진(2개 → 4)

- 수출용 품종 육성(참다래 등)으로 수출경쟁력 강화를 추진하고, 안성 농식품물류센터를 통해 수출용 소포장․신선편이 농산물 상품 개발 등도 추진한다.

- 수출 농산물에 대해 안전성검사 성적서 제출을 의무화하고, 주요 수출국의 농약 잔류허용 기준에 대한 DB를 구축하여 정보를 제공한다.

(물류) 신시장 개척 지원․국산원료 활용 유도를 위한 수출물류비 지원사업(‘16년: 380억원)을 개편*하고, 중국 진출 확대를 위한 ‘콜드체인 배송지원 사업**(’16: 신규 13억원)’을 신규 도입한다.

* 물류비 개편사항 : ①수출실적 기준 완화(25만불 → 10), ②지원대상 품목제한 폐지(118개 품목 → 전품목), ③국산원료 의무사용비율 개선(100% → 50)

** 현지 냉장․냉동 물류업체와 계약, 한국 농식품에 대해 청도 물류기지와 중국 내 주요 거점지역(공동물류센터)간 배송비 지원(80%)

- 또한 신선조제유 등 유제품에 대해 시장개척비용(물류․통관 등 통합지원)을 지원하여 중국․동남아 등 신규시장을 공략한다. (‘16: 신규 27억원)

(통관) FTA로 인한 관세혜택을 보지 못했던* 영세 수출업체를 대상으로 전문 관세사를 통한 1:1 맞춤형 컨설팅 지원사업도 신규로 도입한다.

* FTA 체결국으로 수출하더라도 관세 혜택을 받기 위해서는 협정별 요건에 맞는 원산지 증빙이 필요

(마케팅) 중국 내륙도시, 할랄시장 등을 중심으로 K-Food Fair, 소비자 체험행사, 한류스타를 활용한 미디어 홍보 등을 확대한다.(수출 홍보․마케팅 횟수 ‘15: 440회 → ’16: 490)

<‘16년 농식품 수출마케팅 사업 추진계획(’16: 490회)>

국제식품박람회 참가(55회), K-Food Fair(8회), 안테나숍(18개소), 바이어 상담회(8회), 재외공관 연계홍보(40공관), 해외소비자체험홍보(25회), 미디어 마케팅(40회), 대형유통업체연계판촉(245회), 온라인전용관(6개소), 인터넷 홍보판촉(24회), 국내외홍보관(6개소), 개별브랜드 홍보(15회)

*  ‘16년 농식품 수출 마케팅 행사 계획 참고

(정보조사) 검역해소 품목*에 대한 맞춤형 정보조사를 실시하여 시장진출을 도모하고, 이란․터키 내 할랄식품 시장에 대한 조사와 중국 온라인 식품시장 등에 대한 조사를 실시하여 업계에 제공할 계획이다.

* ‘16년 조사대상 : 쌀․포도․파프리카(중국), 딸기(베트남), 감귤류(미국), 쇠고기(홍콩) 등

(검역해소 및 신규품목 발굴) 주요 수출품목들에 대해 검역장벽을 해소하고, 수출잠재력이 큰 신규 품목을 발굴한다.

(검역해소) 수출개척협의회․SPS 협의회 등을 통해 삼계탕․파프리카(중국), 가금육․계란(홍콩), 심비디움(미국) 등에 대해 범부처 협력을 통해 검역장벽을 해소한다.

(품목발굴) 농식품부․산림청․지자체․aT(지역본부․해외지사 포함) 등이 포함된 ‘신품목 발굴단’을 구성(2월)하여, 수출잠재력이 큰 품목을 발굴하여 집중 지원한다.

<수출확대 가능 신규품목(안)>

꽃송이버섯(일본), 당조고추(일본), 발효흑마늘김치(일본), 이슬송이버섯(일본․미국․EU), 김치(중국), 쌀(중국), 발효대두박(중국), 칵테일막걸리(중국), 유아용쌀과자(중국), 한우(홍콩), 딸기(베트남․인도), 은행(일본․미국), 가바쌀(미국), 액상조미료(미국․EU)

■ 농기자재 수출 확대 추진계획

(동물의약품) ‘15년도 수출액은 214백만불(전년 대비 18% 증가)로, 생물학적제제(백신)․의료기기 등의 수출이 증가하였다.

○ ‘16년도는 동물의약품 수출협의회 개최(분기별), 해외 전시회* 참가 지원, 중동․브라질 등 시장개척단 파견** 등을 통해 수출을 확대시켜 나갈 계획이다.(’16년 목표 : 250백만불)

* UEA 두바이(AGRA ME, 3.13~15), 베트남 호치민(VIETSTOCK, 10.19~21) 등 5회

** 시장개척단 : 브라질(7월) 6개사, 이란․사우디(9월) 10개사

(사료) ‘15년말 기준 잠정 수출액은 93백만불로, 어분(단미) 사료 중심에서 다양한 품목(보조)으로 확대되었다.

민간 합동 수출협의회 등 수출지원체계 구축, 박람회 참석 및 현지 수출품목 등록 등 해외진출․시장다변화 지원하여 수출참여 여건을 조성하고, 중국 사료 수출활성화를 위하여 사료 검역·위생 양해각서 체결 등을 통해 수출을 확대시켜 나갈 계획이다. (’16년 목표 : 1억불)

(농기계) ‘15년 수출액은 891백만불(전년 동기대비 3.5% 증가)로, 미국․미얀마․케냐․중국․호주 등으로 트랙터․부분품․작업기․수확기 등의 수출이 증가하고 있다.

○ 금년에는 국제농기계․자재 박람회(KIEMSTA, 11.2~5 천안) 개최, 해외 농기계박람회 참가,* 농기계 핵심부품 기술의 국산화 추진 등을 통해 국산 농기계의 우수성을 홍보하고 수출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16년 목표 : 930백만불)

* 중국 농기계박람회(‘16.6월), 태국(9월), 필리핀(10월), 이탈리아(11월)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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