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이병규 위원장)은 31일 경기 안성에 위치한수곡농장에서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이병규), 산림조합중앙회(회장 이석형)와 함께 ‘아름다운 한돈 농장 가꾸기 나무심기캠페인’을진행했다고 밝혔다.
올해로 3회를 맞이한 ‘아름다운 한돈 농장 가꾸기 나무심기 캠페인’은 대한한돈협회와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 공동주관으로 이뤄졌다.이번 행사는 한돈농가의 축사 환경을 정비하고 농장 전체의 환경을 개선하는 자구 노력의 일환으로 진행되었으며, 국내 축산농가의 최대 애로 사항인 악취 문제 해소 및 지속 가능한 친환경 이미지 조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행사에는 농림축산식품부 이준원 식품산업정책실장, 대한한돈협회(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 이병규 회장, 대한한돈협회 손종서 경기도협의회장, 산림조합중앙회 김현식 부회장, 한국화훼협회 임영호 회장, 농협중앙회 김영수 상무, 장영근 안성 부시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해 직접 조경수를 심었다. 또한 이날 행사에는 대학생으로 구성된 한돈 서포터스들이 참여해 의미를 더했다. 한돈 서포터스들은 한돈 농가를 직접 둘러보고 조경수를 심으며 축사 환경 정비를 도왔다.
이번 캠페인을 위해 대한한돈협회는 캠페인 진행에 따른 농가들의 부담을 덜기 위해 조경수를 지원했다. 조경수는 수형이 아름답고 악취 저감 효과가 있는 측백나무 및 스트로브 잣나무로 구성해 한돈 농가의 환경 개선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도록 했다.
이 날 행사에서 이주원 농림축산식품부 식품산업정책실장은 “이번 행사를 계기로 한돈 농가 및 축산에 대한 이미지가 긍정적으로 바뀌길 기원한다.”며“농림축산식품부 또한 악취 문제 등 한돈 농가들이 겪는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정책 지원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캠페인을 주관한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 이병규 위원장 또한 이 날 행사에서 “축사 환경 개선은 한돈 농가의 숙원 중 하나이자 반드시 해결해야 할 문제”라며 “농가를 대표하는 한돈자조금 또한 이러한 숙원을 해결하기 위한 다양한 방법을 강구하는 한편, 더 나아가 축산업이 보다 긍정적 이미지로 인식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며 의의를 밝혔다.
한편 농림축산식품부는 ‘광역축산악취 개선사업’의 일환으로 ‘국민과 함께하는 축산단지 만들기’ 공모를 31일까지 진행한다. 대한한돈협회와 공동으로 진행하는 이번 공모는 가장 많은 신청이 접수된 지역 한 곳을 선정, 전문가 컨설팅과 악취저감시설 및 정화시설 등을 지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