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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부 79% “임신중독증 자작증상 경험있어”

로슈진단-오픈서베이 인식조사 발표 “증상인지·경각심 태부족”

한국로슈진단(대표 리처드 유)은 임신중독증(전자간증) 인식향상 캠페인의 일환으로 ‘임신중독증 인식실태’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설문은 임신중독증에 대한 임신부들의 인식 현황을 파악하고자 기획됐으며, 모바일 리서치 전문 업체 오픈서베이와 함께 지난 7일부터 2017년 9일까지 임신부 5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임신부 10명 중 8명(79.2%)은 체중의 급격한 증가(44.4%), 부종(18.6%) 등 초기 자각 증상부터 심한 두통(39.2%), 우측 상복부 통증 및 심와부 통증(19%), 시력장애(13.6%), 고혈압(11.6%), 단백뇨 의심(10%), 소변량의 현저한 감소(4.6%) 등 중증 자각 증상까지 다양한 임신중독증(전자간증) 자각 증상을 경험한 적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이러한 자각증상을 경험한 임신부들의 약 40%(39.9%)는 증상들을 당연한 임신 증상이라 생각하고 아무런 조치를 하지 않는다고 답변, 임신중독증에 대한 올바른 인지 및 경각심이 부족함을 알 수 있었다.


10명 중 단 2명(24.0%)의 임신부만이 자각 증상을 경험 후, 산부인과 등 병원을 방문해 진료를 받는다고 답변했으며, 그 외의 임신부는 인터넷을 통해 정보를 얻거나(31.6%) 지인에게 자문을 구한다(4.0%)라고 응답해 적절한 대처 역시 미흡함을 알 수 있었다.


또 임신부의 23.2%는 임신중독증(전자간증)을 모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임신 중 가장 큰 걱정거리를 묻는 질문에는 과반수의 임신부(61.6%)가 ‘태아의 건강’을 꼽은 반면 태아 성장 장애는 물론 심한 경우 태아의 사망까지도 야기할 수 있는 임신중독증(전자간증)을 여전히 모르는 임신부가 있는 것으로 나타나, 질환 이해의 사각지대가 존재함을 알 수 있었다. 


대한산부인과 초음파학회 회장 박중신 교수(서울대학교 의과대학)는 “산모와 태아의 건강을 위협하는 치명적인 임신성 질환인 임신중독증(전자간증)은 아직까지 정확한 원인 및 예방법이 밝혀지지 않아 정확한 진단을 통한 적극적인 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갑자기 몸이 많이 붓거나, 혈압이 올라가고 시야가 흐려지는 등의 증상을 보이는 20주 이상의 임신부는 정기 진찰 시기가 아니더라도 즉시 병원을 찾아 전문 의료진의 권고를 따라야 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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