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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산

특정 유전자로 부드러운 한우고기 만든다

농진청, 연도 관련 7개 유전 마커 선발


한우고기의 육질을 부드럽게 만들 수 있는 특정 유전자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유전마커를 활용할 경우 부드러운 한우고기를 생산할 수 있다.


농촌진흥청(청장 정황근)은 근육을 부드럽게 만드는 ‘칼파인-칼파스타틴(CAPN1-CAST)’ 유전자가 한우 연도(부드러움)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 한우 1000마리를 대상으로 연구를 실시했다.


이번 연구는 마블링 외에 맛에 영향을 주는 연도 관련 유전자를 찾기 위해 실시했다. 그간 한우고기는 근육 내 지방(마블링)이 많은 방향으로 개량돼 왔다.
그 결과, 연도에 영향을 주는 7개 마커를 선발했다.


칼파인(CAPN1) 4개 유전자의 단일염기변이(SNP) 간의 대립유전자(haplotype) 영향력을 조사한 결과, 유전자형이 CTGT형은 전단력을 증가(질김)시켰고, TCGT형은 전단력을 감소시켜(부드러움) 연도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었다.


또한, 유전자형에 따라 전단력을 0.19kg만큼 증가시키거나 0.004kg만큼 감소시킬 수 있는 것을 확인했다.


농촌진흥청은 이번 연구결과를 ‘동물유전학지(Animal Genetics)’에 게재하고 영농현장에서 연도가 좋은 송아지를 생산할 수 있는 암소 선발에 활용할 계획이다.


농진청 축산과학원 권응기 한우연구소장은 “이번 연구 결과는 앞으로 연도가 우수한 개체를 선발하는데 기초자료로 활용할 수 있다.”며 “근내 지방 뿐 아니라 연도를 동시에 개선해 한우 산업의 경쟁력을 키워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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