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농협(회장 김병원)은 27일부터 후원형 크라우드펀딩 플랫폼 유캔스타트와 함께 '가뭄, 견뎌줘서 고마워!' 특별전을 실시한다. 이번 특별전은 가뭄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업인을 돕고, 농업ㆍ농촌에 대한 범국민적 공감대 형성을 위해 기획되었다.
크라우드펀딩은 후원하는 금액만큼 농산물로 제공하는 방식으로 27일부터 유캔스타트 홈페이지(www.ucanstart.com)에서 시작하며, 5kg단위로 판매된다. 후원 대상은 충북 옥천군 일대에서 생산된 수미품종 감자로 가뭄 탓에 크기는 작지만 일조량이 많고, 수분을 많이 함유하지 않아 평년보다 맛이 월등하다.
김원석 농협경제지주 농업경제대표이사는“꿋꿋이 가뭄을 버텨내고 당당하게 자라난 우리 농산물이 농업인뿐만 아니라 후원자들의 삶에도 희망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