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의약품안전처는 수입자의 식품안전에 대한 책임 의식을 높이고 수입식품 안전성 확보를 위해 부적합률이 높거나 위해 우려가 있는 드럼스틱 분말 제품 등 수입식품 4개 품목에 대해 오는 30일부터 검사명령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검사명령 대상 식품(검사항목)은 △드럼스틱(이명 : 모링가)을 50% 이상 함유한 분말형태 제품(금속성 이물) △대만산 망고(이프로디온, 클로르페나피르) △복어를 원료로 가공한 식품(복어독소) △인도산 흰다리새우(니트로푸란제제 및 대사물질)이다.
검사명령 대상 영업자는 매 수입신고시마다 식품전문 시험·검사기관 또는 식약처장이 지정한 국외시험·검사기관에서 발행한 검사성적서를 수입신고 관할 지방식약청에 제출해야 한다.
검사명령제란 수입식품 중 부적합률이 높거나 국내외에서 위해발생 우려가 제기된 것들 중 식약처가 정한 식품에 대해 영업자가 수입신고 시 시험성적서를 의무적으로 제출하게 하는 제도다.
식약처 관계자는 “위해식품 등이 수입되지 않도록 안전관리를 철저히 해 국민들이 수입식품에 대해 안전하다고 체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