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사장 여인홍)은 수출시장 다변화를 위한 브라질 시장개척단 파견사업과 연계해 지난 28일부터 29일까지 양일간 ‘한식 쿠킹쇼’와 ‘Korea-Brazil Food Business Matching Fair’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주브라질 한국문화원(원장 권영상)이 후원한 이번 행사 중 ‘한식 쿠킹쇼’에는 브라질 유명 요리학교 교수와 외식업계 종사자, 주요 현지 언론사, 바이어 등 오피니언 리더 80여명이 참석했다.
장류·면류 등 시장개척단 참가업체의 주요 제품을 활용해 한식 요리를 시연·시식했으며, 즉석 품평을 통해 업체들은 브라질 시장진출 전망성을 타진했다.
권영상 원장은 축사를 통해 “한식은 흔히 장맛인데 오늘 그 비결이 담겨있는 장류들이 소개되니 눈여겨보시고 우리 기업들이 성공할 수 있도록 입소문을 많이 내달라”고 현지 참석자들에게 당부했다.
아울러 29일에 개최된 ‘Korea-Brazil Food Business Matching Fair’에서는 8개 수출업체와 현지 바이어 간 1대1 매칭 수출상담회가 이뤄졌다.
이번 수출상담회에는 수입상, 대형유통업체 등 브라질 현지 23개 업체가 참석해 한국 농식품에 대한 높은 관심을 드러냈다.
현지 소비자들에게 특별히 인기가 많은 조미김과 빵가루·장류 등 식재료는 물론 올해부터 브라질로 수출이 가능해진 배에 대한 현지 수입에 대해 유통업체의 관심이 매우 높았다.
aT 백진석 식품수출이사는 “한국 농식품이 브라질을 기반으로 남미 각지로 뻗어나갈 수 있도록 적극적인 현지 마케팅을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우리 농식품의 시장다변화 사업을 통해 브라질 시장개척을 위한 수출 기반 조성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