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의약품안전처는 추석 명절을 앞두고 지난 7일부터 15일까지 추석 성수식품 제조·판매업체 총 3029곳을 점검한 결과, 179곳을 적발하고 행정조치 등을 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추석 제수용·선물용 식품을 제조·가공하는 업체와 백화점·대형마트, 전통시장 등 소비자들이 많이 이용하는 판매업체를 대상으로 식품위생감시원 1637명과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 575명이 참여했다.
주요 위반 내용은 △유통기한 경과제품 사용 또는 보관(16곳) △자가품질검사 미실시(15곳) △표시기준 위반(16곳) △건강진단 미실시(32곳) △위생적 취급기준 위반(49곳) △기타(51곳)이다.
식약처 관계자는 “이번 점검에서 적발된 업체 중 고의적 불법행위에 대해 영업정지 등 행정처분과 함께 형사고발 조치를 병행할 계획이며, 남은 추석 연휴 전까지 대목을 노린 불량식품 제조·판매행위를 차단하기 위해 단속을 지속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