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물의 전 과정을 HACCP으로 적용·관리해 안전한 축산물을 소비자에게 공급하는 한 단계 업그레이드 된 HACCP 인증인 안전관리통합인증 1호 업체인 평창영월정선축산농협을 찾았다.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원장 장기윤)은 지난 28일 식품·축산물 전문지 기자, 국민소통실 정책기자단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강원도 평창군 소재 안전관리통합인증 1호 업체인 평창영월정선축산농협을 방문했다.

HACCP 우수업체 및 안전관리통합인증제 소개에 대관령한우 조합장 등 관계자, HACCP인증원 이광재 가공인증팀장, 박은우 홍보전략팀장 등이 협력해 식품안전 정책 홍보의 전문성을 높였다.

이번 견학은 대관령한우의 가공장 및 판매장 견학 및 질의응답, 업체의 안전관리통합인증을 통한 안전축산물 관리 방법 소개에 이어 HACCP인증원의 안전관리통합인증제 취지 및 운영현황 설명의 순서로 진행됐다.

안전관리통합인증이란 ‘농장부터 식탁까지 HACCP이 적용된 축산물’이라는 의미로, 농·축협, 농업경영체, 유통업체 등이 축산물의 생산·도축·가공·유통·판매 등 전 과정을 HACCP으로 적용·관리해 안전한 축산물을 소비자에게 공급하는 한 단계 업그레이드 된 HACCP 인증이다.

한우의 대표 브랜드 대관령한우는 2014년 국내 최초로 안전관리통합인증 제 1호를 획득했다.

국내 최초로 쇠고기 이력추적시스템을 도입해 소비자가 구입한 한우고기의 정확한 생산정보를 직접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이를 통해 고객의 신뢰, 조합과 조합원이 책임지는 상품관리가 대관령한우의 브랜드 품질을 더욱 높이고 있다.

30년 넘게 대한민국 축산의 미래를 열어가고 있는 대관령한우는 사양관리의 연구를 통해 계열화 사업과 한우고기의 품질을 개선하는 시스템을 구축해 2개의 특허를 출원했다.

한편, 식품·축산물 전문 언론의 안전관리통합인증제 이해도 제고를 위해 마련된 이번 행사는 특히, 문체부 국민소통실 소속의 정책기자단이 참여해 HACCP을 주제로 정부, 업계, 언론 그리고 소비자가 소통하는 자리로서 의미를 더했다.

김영교 평창영월정선축산농협 조합장은 “안전관리통합인증을 획득한 축산물은 입고부터 가공 후 출고까지 철저하게 관리하며, 특히 다가오는 2018 평창동계올림픽을 대비해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며 “믿고 이용할 수 있는 안전관리통합인증 적용 축산물을 소비자들이 더욱 널리 알기를 바라며, 이를 위해 대관령한우가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박은우 홍보전략팀장은 “현장견학을 통해 국민들이 HACCP과 안전관리통합인증에 대한 신뢰를 형성하고, 소비로 이어져 안전한 식품·축산물을 생산하는 HACCP인증업체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