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베이징시 교육위원회는 지난 9일 ‘2018년 학교 식품안전 관리업무 수행에 관한 통지(아하 ’통지‘)를 발표하고 올해 12월까지 베이징시 내 80% 이상의 초중고등학교와 유치원 식당이 ‘햇빛외식’ 프로젝트에 참여하도록 요구했다.
이를 통해 외식서비스업체의 식품가공·취급과정의 가시화를 실현할 뿐만 아니라 모바일 네트워크, 클라우드 컴퓨팅, 빅데이터 등 현대IT 기술을 활용해 대중에게 조회서비스 등을 제공할 수 있다.
또 베이징시는 교내 식당의 식품안전추적시스템을 마련해 식품의 추적이 가능하도록 할 것이며, 차게 먹는 요리류, 생식류, 장식이 화려한 케이크류, 강낭콩 등 고위험 식품을 초중고 및 유치원 식단에 사용하는 것을 금지한다고 전했다.
통지에 따르면, 학교는 식품안전상황의 자체조사 및 평가제도를 마련하고 매학기 학교 식품안전 자가검사를 실시해야 한다.
특히, 봄철 개학 시기와 고등학교 입시시험 전, 여름철과 주요명절 연휴기간 등과 같은 시기에 학교식당, 급식업체를 대상으로 전면조사를 실시해 교사와 학생의 식품 섭취 안전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
이밖에 베이징시는 학교 식품안전 관련 긴급사건 대응대비책을 계속 개선해 나가고 대응대비책의 목적성과 실현가능성을 강화하며, 긴급대응훈련도 실시해야 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