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北京) 동계올림픽이 다가옴에 따라 베이징시 식약감독국은 동계올림픽위원회와 함께 동계올림픽 식품약품 보장 방안을 마련했다.
그 때가 되면 다양한 유해물질을 동시 검사할 수 있는 신속검사 설비를 비롯해 정비된 정보시스템을 통한 식품 출처 추적이 가능해지고 유통경로도 추적할 수 있는 등 ‘블랙테크놀로지’가 동계올림픽의 식품약품 안전보장에 활용될 예정이다.
동계올림픽의 식품약품 감독관리에 활용될 예정인 ‘블랙테크놀로지’를 통해 식품안전 신속검사 분야에서는 기존의 신속검사 설비의 검사 능력이 분산돼 있고 검사항목이 적은 편이라는 점 등의 취약한 부분에 대해 다양한 핵심 유해물질을 동시 검사할 수 있는 고민감도 신속 선별검사 기술을 연구 및 개발할 계획이다.
이를 실험실 검사와 함께 효과적인 상호보완 작용으로 신속 선별검사의 정확성도 향상시킬 예정이다. 아울러 추전관리 체계도 마련하고자 했다.
식품 및 식품원료 생산 및 가공, 물류배송 및 외식 서비스의 특징을 결합해 베이징시는 ‘밭에서 식탁까지’라는 전단계, 범지역, 전체 감독관리 당국을 아우르는 전 과정 연계 제도를 마련할 계획이다.
신형 최첨단 과학기술로 추적정보를 저장하고, 식품의 산지, 생산, 포장, 검사, 물류, 저장 등 모든 공급체인의 정보를 수집해 식품 및 원재료의 출처 및 유통경로 추적을 실현할 것이다.
또 앞으로 시민들은 음식을 주문할 때 메뉴에서 식품 알레르기 유발물질을 확인할 수 있게 된다. 베이징시 식약감독국의 소개에 따르면, 최근 ‘햇빛 외식공정’ 이라는 기반에서 외식업체의 품질 향상 계획을 시행할 예정이다.
햇빛 외식 시범지점으로 5000개 업체를 1차로 마련해 해당 외식업소에 알레르기 유발물질 표시를 하도록 장려할 계획이라고 한다. 이는 최종적으로 2022년 베이징 올림픽 외식 서비스 보장업무에 포함될 예정이다.
베이징시 식품약품감독관리 부국장, 뉴스 대변인 탕윈화는 식품약품 안전보장은 2022년 베이징 동계올림픽의 경기 관련 서비스 보장의 중요한 구성부분이라고 밝혔다.
수도의 식품약품안전 보장 수준을 전반적으로 향상시키는 것은 동계올림픽의 식품약품 안전 업무를 수행하는 기본이자 전제조건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