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개국 상추가 한 자리에 모였다.
농촌진흥청(청장 라승용)은 9일 농업유전자원센터에 보유하고 있는 상추 유전자원의 활용을 확대하기 위해 산·학·연 합동 상추 현장평가회를 열었다.
이날 선보인 상추는 야생종을 비롯해 안토시아닌 색소가 풍부한 적색상추, 오크잎상추, 샐러드바울 등 생소한 상추들도 전시됐으며 31개 나라에서 수집된 351자원으로 전문가들이 새 품종 육성에 쓰일 가치가 있는 자원을 직접 선택했다.
현장에서 선발한 자원들은 육종 소재로 바로 활용할 수 있도록 추진될 예정이며, 농업유전자원센터는 전문가들의 의견을 수렴해 국내외 재배 환경과 소비자 기호에 맞는 품종 개발 지원에 주력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