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7일 제12차 한국 동물용의약품산업 발전포럼이 서울대학교 호암교수회관에서 업계 임원급 회원과 자문위원 등 총 55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이날 정기포럼에는 ‘한국 축산의 현재와 미래’를 주제로 윤봉중 축산신문 회장의 강의가 있었다.
윤봉중 회장은 과거 가축 정도로 여겨져왔던 축산업이 70년대 이후 내수시장을 기반으로 비약적인 발전을 이루었으며, 축산의 다원적 기능과 가치를 강조하며 축산업의 현황과 중요성을 설명했다. 또한 산업의 가치가 점점 높아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축산물에 대한 정책적 지원이 부족한 점을 지적하며 해결해야 할 과제중 하나로 지적하기도 했다.
또한 환경문제, 냄새, 미세먼지, 질병 등 축산농가에 관한 부정적 인식에 우려를 표하며 나아가 축산의 미래를 위해 경영개선 및 사회공헌, 무분별한 비전문가의 농가 확대 제한, 정부의 정책 개선 등의 방안들을 제시하며 더 나은 축산 미래를 만들기 위한 관련업계의 관심을 당부했다.
박종명 총무이사는 이번 강연을 통해 우리 동물용의약품 업계가 축산업을 이해하는데 많은 도움이 되었다는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또한 축산의 미래를 예측하고, 함께 발전해나갈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많은 관심을 가지고 지켜보기를 거듭 당부했다.
김옥경 대한수의사회 회장은 수의·축산 발전을 위한 윤봉중 회장의 노력과 애정에 감사를 표하며 현장감 있는 문제점 지적에 대해 배움의 계기가 되었다는 감상을 전하기도 했다.
강석진 우진비앤지 회장 역시 동물용의약품 업계가 함께 발전해 나가는 미래를 위해 더욱 노력할 필요성을 다시 한 번 강조했다.
한편, 제13차 정기포럼은 오는 8월 16일 서울대 호암교수회관에서 개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