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 한파와 봄철 이상기상의 영향으로 양파 수확시기가 지난해보다 7일가량 빨라져 가뜩이나 부족한 일손으로 양파수확에 어려움을 겪고있는 양파농가를 위해 농촌진흥청 등 관련기관 직원들이 십시일반 일손돕기에 나서고 있다.
농촌진흥청(청장 라승용)은 7일 전라북도 농업기술원, 완주군 농업기술센터 직원들과 함께 전북 완주군 화산면 종리 양파주산단지에서 일손 돕기 봉사활동을 펼치며 무더위속에 구슬땀을 흘렸다.
이날 일손돕기는 약 8,000㎡(0.8ha) 면적에 걸쳐 양파수확이 진행됐으며 수확한 양파는 일손 돕기에 참여한 농진청 직원들이 구매해 농가에 큰 보탬이 됐다.
농촌진흥청 정준용 재해대응과장은 “농번기를 맞아 이달 말까지 농촌진흥청과 소속기관에서 농촌 일손 돕기를 추진할 계획이며, 앞으로 농업인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을 줄 수 있는 활동을 이어나가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