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농촌진흥청(청장 라승용)은 농업 재해에 빠르고 정확하게 대응하기 위해 7월 1일부터 1초에 발송할수 있는 문자메시지 수를 30건에서 2백건으로 늘려 발송에 걸리는 시간을 단축하고 기상특보 예측에 따른 맞춤형 정보를 신속하게 제공해 자연재해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 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농촌진흥청은 문자 알림 서비스를 보완하기 위해 농림축산식품부와 협력을 통해 농업경영체자료(DB)를 활용한 문자 수신자 확대 등 개선 방안을 마련하고, 이에 필요한 프로그램 개발과 관련 시스템 연계를 진행했다.
이번에 새로 구축된 농업재해 대응 알림은 수신대상 확대는 물론 강풍과 집중호우 등 기상특보가 발효되면 작물별로 생육 상황을 감안해 예상되는 피해 유형을 분석해 이 결과에 따라 예상 피해 지역과 작물을 농업경영체자료에서 조회해 농업인의 연락처를 추출, 영농 형태별 대응 요령 등을 문자로 발송하게 된다. 또한 한 번에 발송하는 문자 알림 수신 대상이 4만 명에서 10만 명으로 늘어나게 됐다.
농진청은 이번에 개편한 시스템을 점검하기 위해 가상 재해 상황을 설정해 이달 7일부터 18일까지 모의 운영을 실시한 후 본격적으로 서비스를 실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