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추를 하루 앞둔 6일에도 폭염은 전국에서 맹위를 떨치고 있다. 곳곳에서 폭염으로 농작물이 타들어가며 피해가 속출하고 있는 요즘, 농부의 정성과 땀으로 무럭무럭 자란 고추가 빨갛게 물들어 수확의 손길을 기다리고 있다. 6일 전북 익산시 여산면의 한 고추밭에서 농부들이 땀을 흘리며 고추 수확을 하고 있다.
입추(立秋)는 태양의 황도(黃道)상의 위치로 정한 24절기 중 열세 번째 절기로 대서(大暑)와 처서(處暑) 사이에 있으며, 여름이 지나 가을로 접어듬을 알리는 절후이다.
아~ 정말 가을이 오기는 올까? 무자비한 폭염의 맹위에 가을이 뒷걸음칠까 두려운 요즘이다.
<사진제공:농촌진흥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