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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형혁신식품 R&D지원육성 식품산업 글로벌화

농식품부-식품기업인, 식품산업 활성화위한 조찬간담회
식품산업 진흥·육성정책방향 제시-신사업 육성 지원확대 요청

국내 식품산업 활성화를 위한 정부와 식품 기업인이 한 자리에 모여 식품산업 현황과 정책 추진방향 및 중점과제를 모색하는 장이 마련됐다.


이개호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25일 쉐라톤서울팔래스 강남호텔에서 주요 식품기업 대표들과의 조찬 간담회를 통해 장관 취임 후 첫 만남을 가졌다.



이번 조찬간담회는 식품산업 발전방안 모색과 식품기업의 애로사항에 대한 의견을 나누기 위한 자리로, 이개호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이재욱 식품산업정책실장, 농심 박준 대표를 비롯해 협회 주요 회원사 14개사 대표 및 임원 등 약 50여명이 참석해 정부정책의 공유를 통한 공감대와 협력 확대방안을 논의했다.


이개호 장관은 인사말을 통해 “그 어떤 분야보다 식품산업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사실을 잘 알고 있다”며 “국내 산업도 그렇지만 대내외 여건이 갈수록 어려워져서 정부도 함께 고민하고 걱정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그러나 지표로 보면 우리 식품산업은 지속적으로 발전해 왔으며, 2016년 식품산업 매출액이 86조원에 이르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며 “외식산업까지 합치면 200조원이 넘는 시장규모를 자랑한다” 고 덧붙였다.


그는 “지금까지 성장해 오는 동안 이 자리에 계시는 대표님들의 많은 노고와 부단의 노력에 국민과 함께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고 말했다.


이 장관은 “앞으로 어려운 상황이기 때문에 더 해야 할 일이 많고, 정부로서 뒷받침해야 할 과제들 또한 적지 않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 오늘 모처럼 만들어진 자리만큼 여러 대표님들께서 기탄없이 말씀해 주시면 범정부적으로 뒷받침해야 할 일들이 무엇인지 파악하는 기회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식품산업협회 이창환 회장은 “식품산업은 지난 10년간 7~8%의 고성장을 유지해 왔으며, 국가 경제의 저성장 기조에 비춰볼 때 식품산업은 상대적으로 높은 성장률을 지속해 오고 있다. 수출 증가율은 약 12%에 달해서 수출부문에 상당한 발전을 이루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회장은 “오늘 이 자리를 빌어서 정부에 식품산업의 계속적인 성장발전을 위해 도움을 주길 바란다”며, 두 가지를 요청했다.


먼저, 식품 R&D에 과감한 지원이다.
소액·소단위 R&D 투자에서 벗어나 식품산업에 공통적으로 필요한 핵심기술분야, 신기술분야 소위 말하는 미래형 혁신식품 R&D분야에 많은 예산 배려 등 지원 확대를 건의했다.


마지막으로 미래형 혁신식품 R&D 지원육성 등을 통한 식품산업의 글로벌화를 위한 다양한 정부지원 정책이 도출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 회장은 “식품업계의 내수시장은 내외적으로 한계가 있다. 소위 인구 5000만명의 규모로서는 국제경쟁력 단위에 못 미친다. 최소한 1억 이상의 내수기반이 있어야 식품산업이 건전하게 발전할 수 있다. 따라서 식품산업은 현재 해외시장 개척에 열을 올리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협회에서는 농식품부와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에 ‘K-FOORAND’ 라는 캐치프레이즈를 갖고 수출홍보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정부에서도 친남방정책에 의해서 최근에 각광받고 있는 K-팝, K-드라마 등 한류를 적극적으로 활용해서 동남아시아 시장에 대한 수출과 시장개척에 노력하고 있다.


이러한 여러 활동들이 협회나 업계가 진행하는데 한계가 있다. 이에 농식품부에 수출 지역개척과 더불어 한국 식품산업에 적극적인 관심과 정책적 지원이 요구된다”고 건의했다.


이어 “세계 식품시장은 6조4000억달러를 넘는다. 식품산업의 발전가능성은 무궁무진하다. 지리·문화적 유사점을 갖고 있는 동남아 시장을 근간으로 해서 세계로 발전하는 식품산업에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을 바란다”고 재차 강조했다.


농림축산식품부에서는 ‘제3차 식품산업진흥 기본계획에 기초한 식품산업 진흥·육성 정책방향을 제시하고 식품산업계의 현장애로 및 건의사항을 수렴했으며, 식품업계는 가공식품 수출확대를 위한 식품분야 신사업 육성과 정부지원 확대, 국산 농산물 소비확대를 위한 민관협력 방안 등을 건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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