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식품부는 식품산업 핵심기술 개발을 통한 경쟁력 제고 및 농축산물의 고부가가치화를 통한 농업·식품산업의 동반성장을 도모하기 위해 지난 2010년 1월부터 농림기술개발사업에서 식품분야를 분리해 고부가가치식품기술개발 사업을 추진, 식품분야의 핵심기술개발 및 사업화에 지속적으로 투자하고 있다.
농식품부는 식품업계 및 관련 단체의 기술수요를 검토해 공공성이 높으면서 민간 투자가 어려운 원천 핵심기술 개발을 위해 기획한 지정공모과제와 개별 식품기업의 애로사항 해결과 창의적 연구 수행을 지원하는 자유응모과제로 구분해 사업을 지원하고 있다.
본 매체는 농림축산식품부의 식품R&D 주요사업에 대한 소개에 이어 그동안 진행해 왔던 연구과제 중 지난 3년간 우수한 성과를 창출한 3개 과제에 대해 연구자와의 생생한 인터뷰를 통해 심도 있게 짚어본다.〈편집자주〉
■우수과제 3건 최종선정
농식품부는 최근 3년간 종료된 과제(2015~2017년)를 대상으로 전문가 검토를 거쳐 최종적으로 우수과제 3건을 선정했다.
먼저, 한국식품연구원이 주관한 김치 관련 연구는 고유의 전통음식에 대한 기능성을 규명한 연구로 연구 성과에 대한 활용도가 매우 뛰어난 것으로 판단된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또 에스앤디가 개발한 원료는 앞으로 개별인정 획득이 유력할 것으로 사료되며, 개발된 기술의 활용도 또한 우수하다고 심의위원회 위원들은 평했다.
마지막으로 식품R&D 우수성과 발굴을 위한 심의위원회 위원들은 한성식품이 개발한 기술 역시 종전 수출에 어려움을 겪던 김치산업 분야에 있어 중요한 기술로, 앞으로 수출에 뛰어난 성과를 보일 것으로 기대된다는 입장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