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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지초지 방목하면 노동력·사료비 절감

농진청, 산지초지 효율적 활용 방목관리 요령 제시
국내 산지초지에 가장 알맞은 방법은 윤환방목

 

가축을 초지에 방목해 기르면 노동력과 사료비를 줄일 수 있다. 자연의 물질 순환 능력을 효율적으로 활용하므로 환경에 부담이 되지 않는 지속 가능한 산지생태축산이 가능하다.


농촌진흥청(청장 김경규)은 산지초지의 부실화를 막고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지속가능한 방목 관리 요령을 제시했다.

우선 초지 관리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가축 방목 관리다. 방목을 시작하는 지금부터의 관리가 초지 생산성에 큰 영향을 준다.


방목은 고정 방목과 윤환 방목, 대상 방목 3가지가 있으며, 유형별로 장단점이 있으므로 여건에 맞춰 결정해야 한다.


국내 산지초지에 가장 알맞은 방법은 윤환방목이다. 초지를 5~10개의 목구(牧區)로 나눠 짧게는 2~4일, 길게는 5~6일간 방목해 다음 목구로 이동하게 함으로써 효율적인 초지 이용이 가능하다.
풀이 20cm 이상 자랐을 때 방목하는 것이 좋다. 짧은 기간만 방목해 풀이 다시 자랄 수 있는 충분한 기간을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다. 목구 당 방목 횟수는 연간 4회 이상이 바람직하다.


지역별 초지의 방목 시기는 중·북부 지역은 4월 중·하순부터 5월 상순, 남부지역은 4월 상순부터 중순이 적당하다. 가뭄이나 여름철 고온으로 목초가 잘 자라지 못했거나 장마철이라면 방목을 피하는 것이 초지 관리에 도움이 된다.
방목 후에는 소똥(우분)을 갈퀴 등으로 흩어놓고, 잡관목과 잡초를 제거한다. 가축이 먹지 않는 풀이 자라는 비율을 줄일 수 있어 질 좋은 풀을 늘리는 데 도움이 된다.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 김원호 초지사료과장은 “산지초지는 한 번 조성하면 반영구적으로 이용할 수 있다. 조성 후 철저한 방목 관리로 부실화를 막고, 이용연한을 늘리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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