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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농가소득 4천206만원…전년비 10% 증가

통계청, 농가 평균자산 감소·부채는 30%나 늘어

2018년 농가소득이 평균 4,206만원으로 전년대비 10% 증가했다. 지난 10년간 1천만원 수준에서 정체하던 농업소득이 ‘18년 1,292만원으로 증가한 것은 ‘농업인 소득안전망의 촘촘한 확충’ 등 정부가 적극 추진해온 농산물 수급안정정책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여진다


3일 통계청이 발표한 ‘2018년 농가경제조사결과’에 따르면 농업소득은 선제적 수급안정 대책 등으로 농업총수입이 경영비보다 크게 증가해 전년 대비 28.6% 증가했다.




또한 농작물수입은 대부분 품목에서 증가해 전년 대비 17.3% 늘었다. 쌀(미곡)은 20년전 수준으로 하락했던 쌀값의 안정화를 위해 추진한 선제적 시장격리와 논 타작물 재배 등 수급안정 대책의 영향으로 총수입이 전년 대비 24.5% 증가했다. 채소·과수는 ‘채소가격안정제’ 확대 등 대안유통경로 활성화를 통한 중소농가의 판로 확충 등의 영향으로 총수입이 각각 14.8%, 11.7% 늘었다.

축산물수입은 철저한 방역 조치로 AI 등 가축 질병이 대폭 줄어 닭·오리 등의 생산·소비가 안정되면서 24.9% 증가했다.


더불어 농업외소득은 농촌융복합산업(6차산업) 활성화 등으로 농가 사업이 다각화되면서 겸업소득 증가로 전년 대비 4.2% 증가하기도 했다.


한편, 농가의 평균자산은 감소, 부채는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지규모가 클수록, 축사 등 자본집약적 품목일수록 상대적으로 농가부채가 컸으며 스마트 팜 등 농업 시설 투자가 증가하며 고정자산이 전년 대비 10.1% 증가했고 이에 따라 농업용 부채가 28.9%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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