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수 신임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농업·농촌과 식품산업이 직면한 도전을 극복하고 농업인도 공익적 가치를 창출하는 역할과 책무를 다하는 당당한 주체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사람 중심의 농정 개혁’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김현수 농식품부 장관은 3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처음 공직생활을 시작할 때의 초심으로 돌아가 우리 농업·농촌과 식품산업의 발전을 위해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김장관은 취임 일성으로 ▲농정의 기본 축을 사람중심으로 전환하고 농업의 사회적 역할 확장 ▲새로운 유통환경에 걸맞은 농산물 생산과 안전·환경관리체계 구축 ▲농업과 식품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혁신역량 강화 ▲농촌을 누구나 살고 싶고, 찾고 싶은 공간만들기를 강조했다.
김 장관은 행정고시 30회로 공직생활을 시작, 농식품부에서 식품산업정책관과 농촌정책국장, 기조조정실장 등 요직을 거쳐 차관보, 차관으로 일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