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초 동유럽에서 발생한 조류 인플루엔자가 지난 20일 처음으로 독일에서 발견됐다. 정치인들과 독일의 가금류 무역협회는 엄격한 예방조치를 요구하고 있다.
지난 20일 독일 브란덴부르크에서 전염성이 강한 H5N8 바이러스성 질병이 처음 발견된 독일 슐레스비히 홀슈타인주 농업부 장관 장 필립 알브레히트는 24일 가금류 농장주들에게 심각한 예방 조치를 취하고 생물 보안 조치를 준수할 것을 촉구했다.
가금류 무역협회는 농장에 야생조류에 접근할 수 없는 곳에서 먹이를 주는 등의 안전조치를 강화하라고 이미 경고한 바 있다.
도 야생조류가 접근할 수 있는 지표수는 동물의 식수로 사용돼서는 안되며, 가금류가 접촉할 수 있는 사료, 쓰레기 및 기타 물건들은 야생조류가 접근하지 않는 곳에 보관해야 한다.
H5N8 바이러스는 연초 이후 동유럽에서 점차 확산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