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현수)는 본격적인 영농철을 맞아 농촌일손부족 해소를 위해 각 지자체·농협·군부대 등과 협력해 인력중개센터 추가 설치, 군 인력 등 농촌일손돕기를 지원한다고 13일 밝혔다.
농식품부는 농번기 인력부족이 예상되는 지역에 농촌인력중개센터 22개소를 추가로 설치해 13일부터 운영한다고 밝혔다.
당초에는 농촌인력중개센터를 70개소로 선정·운영할 계획이었으나, 코로나19로 인해 외국인 계절근로자 도입지연, 자원봉사자 감소 등이 우려됨에 따라 각 지역에 인력중개센터를 추가 설치하여 농번기 일손 지원에 적극 나서기로 한 것이다.
또한, 농식품부·지자체 요청에 따라 국방부는 지난 8일부터 사회적 거리두기 행동지침을 준수하는 가운데 군부대 인력을 농촌일손돕기에 지원하기로 결정했다. 군부대 인력지원이 필요한 시·군은 사회적 거리두기 행동지침 준수 등을 점검한 후 가까운 군부대에 인력지원을 요청하면 된다.
농식품부와 지자체는 3월 25일부터 농업인력지원 상황실을 운영해 왔으며, 각 시·군은 농가의 요청이 있을 경우 인력중개센터 등을 통해 인력을 알선하거나 농촌일손돕기 등을 지원한다.
농식품부는 일선 지자체와 함께 지역의 농작업 추진현황 및 인력 수급 상황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여 인력 부족이 최소화 되도록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