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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료작물 품질경연대회’ 우수경영체 7팀 선정…유튜브 온라인 시상

농식품부, 전국 사료작물 품질경연대회 시상식 개최

국산 조사료의 품질과 역량을 높이는 계기 마련

 

 

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현수)는 10일 ‘제13회 전국 사료작물 품질경연대회’를 통해 우수경영체 7팀을 선정하고, 온라인 비대면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최우수 수상자를 제외한 나머지 수상자 및 관계자들은 유튜브 실시간 중계로 시상식에 참여했다.

 

올해 최우수상은 총점 82.71을 획득한 충북 보은의 대운 조사료영농조합법인(대표 박장석)이 수상했고, 우수상, 장려상에는 각각 사천축산농협의 조봉래 조합원과 구미칠곡축협(조합장 김영호)이 선정됐다.

 

대운영농법인이 출품한 사일리지는 청보리와 이탈리안 라이그라스를 혼합하여 파종한 혼파로 조단백질 함량이 높고 유기산이 풍부하여 사료 가치평가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사천축협과 구미칠곡축협은 이탈리아 라이그라스 건초를 생산했으며, 우수한 녹색도와 향으로 외관평가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 품질경연대회 개최 이래 처음으로 건초가 수상했다.

 

 

이번 평가를 진행한 축산과학원 천동원 초지사료과장은 “경영체의 재배기술 발달 및 자구 노력 등으로 그동안 제기되어왔던 국산 조사료의 수분 및 품질 문제가 상당 부분 개선되었고, 일부 지역에서는 외국 수준의 건초도 생산 가능하게 됐다”며, 전국 사료품질경연대회를 통해  국산 조사료의 품질과 역량을 높이는 계기를 마련했다고 평가하였다.

 

농식품부는 지난 10월 지자체를 통해 54개 사료작물 시료를 접수받아 국립축산과학원(원장 박범영)에서 사전평가를 실시하했며, 사전평가를 거쳐 선발된 28개 시료에 대해 11월 4일 전문가들로 구성된 품질평가위원회를 거쳐 최종 7점을 선정했다. 특히, 올해는 평가기준을 수분함량(수분 50% 이상, 50% 미만)별로 나누어 각각의 특성에 따른 품질개선 사항이 평가에 적절히 반영될 수 있도록 보완했다.

 

올해 품질평가위원으로 경연대회에 참여한 강원대 성경일 교수는 “앞으로 전국 사료작물 품질경연대회가 일본의 ‘전국자급사료생산콩쿠르’와 같이 조사료 뿐만 아니라 농후사료를 포함한 국내 사료 자급률 제고를 위한 종합적인 행사로 발전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농식품부 정경석 축산환경자원과장은 “앞으로, 국산 조사료 활성화 방안을 마련하여 품질 제고 및 유통 강화 등 국내 조사료 산업의 활성화를 뒷받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축산농가들이 양질의 국산 조사료를 손쉽게 구매할 수 있도록 역대 우수 조사료 경영체들의 생산 및 품질관련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며, 향후 전국 사료작물 품질경연대회를 전국 한우경진대회, 한국 홀스타인 품평회 등과 같이 축산농가들이 함께 하는 조사료 품질 경연 축제로 발전시키고, 국산 조사료 자급률을 높여나가는 계기로 만들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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