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현수)는 본격적인 농번기를 앞두고 농식품 관련 기관이 동참하는 ’농촌일손돕기‘를 강력하게 추진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일손돕기‘는 인력중개·자원봉사 조기 가동 등으로 작년에 비해 인력수급 여건이 개선되었으나, 농번기 인력수요가 집중되는 지역에서 일시적 인력부족 현상이 발생함에 따라 실시하는 것이다.
특히, 5월은 전국적으로 과수(사과·배·복숭아 등) 적과 및 봉지씌우기, 마늘·양파 수확 작업 등이 있어 연중 가장 많은 인력 수요가 발생하는 시기이다.
농식품부는 “이달부터 농식품부 본부와 5개 소속기관에서는 일손이 일시적으로 많이 필요한 마늘·양파 수확, 고추 식재작업에 6월말까지 1,100여명의 직원이 참여한다”고 밝혔다.
또한, 농식품부 산하 12개 공공기관 임직원 약 2,200여명도 6월까지 마늘·양파 수확, 과수 적과, 모종 옮기기, 폐기된 영농자재 수거, 잡초제거 등의 다양한 농작업을 지원할 예정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작년 5월에도 방역지침을 준수하며 노지채소 수확, 과수 적과 작업(3회 실시)에 약 250여명의 본부 및 소속·산하기관 직원이 동참했다”고 밝히며, 금년에도 “모든 일손돕기는 ‘방역지침’을 철저히 준수하며 실시*하되, 작업시 지역주민과의 접촉도 철저히 차단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또한, “국방부 등 관련기관에도 일손돕기를 요청했으며, 민간부문에서도 자발적인 농촌 일손돕기 운동이 활성화되기를 희망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