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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공수협·수대협, 청년·미래 수의사 MOU 체결

“동물의료계에 아래에서부터 선순환 구조 확립 강화되길”

 

대한공중방역수의사협회(회장 조영광, 이하 대공수협)와 대한수의과대학학생협회(회장 김세홍, 이하 수대협)가 지난달 30일 강남토지타워점에서 청년·미래 수의사 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대공수협은 대한민국 500명의 공중방역수의사를 대표하는 단체로서, ‘대표 공중방역수의사’의 자격을 갖고 정부 및 유관기관과 협상 및 조율을 하는 역할을 해오고 있다. 공중방역수의사 제도는 2006년 시작되어 올해로 15년이 되었으며 의사, 치과의사, 한의사의 공중보건의사와 비슷한 형태를 가진다고 할 수 있다.

 

공중방역수의사들은 임기제 국가공무원 신분으로 대한민국 동물방역을 위해 전국 시군구청 및 보건환경연구원(동물위생시험소), 농림축산검역본부에 소속되어 역할을 다하고 있다.

 

수대협은 대한민국의 수의과대학 수의예과, 수의학과에 재학 중인 3000명의 학생들을 대표하는 단체로서 과거 전국수의학도협의회에서 올 여름 ‘대한수의과대학학생협회’로 명칭을 변경했다.

 

청년수의사와 미래 수의사를 대표하는 두 단체는 이번 업무 협약을 통해 동물의료계에 아래에서부터 선순환의 구조가 확립되고 강화되길 바란다는 입장을 밝혔다.

 

두 단체는 병역법 시행령 개정에도 한마음으로 목소리를 내어 공중방역수의사 제도의 동물의료계 내외부적 이해 증진과 인식개선을 꾀할 예정이다.

 

특히 수의사관 후보생 인원 확충문제에 대하여 깊은 공감을 표했다.

대공수협 측은 “공중방역수의사 소요인원의 감축은 가축방역에 있어 중대한 사안”이라며 “12기 공중방역수의사를 200명으로 선발한 후 13기, 14기, 15기, 그리고 16기 역시 감축 후 증원없이 150명만 선발되는 것은 수의인력 부족으로 인한 문제를 악화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대공수협 측은 공중방역수의사에 대한 학부생들의 이해도를 높이고자 오프라인으로는 업무 책자 배부, 대학교 설명회 개최뿐만 아니라 인스타그램, 유튜브 등의 SNS를 활용한 온라인 라이브 설명회를 열어 실시간으로 질의응답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에 더해, 문화교류 목적의 E-sports 경기를 개최하여 두 협회의 친목을 도모할 예정이다.

 

대공수협 사회공헌이사 정경현 수의사(강원도 동물위생시험소 동부지소)는 “뜻이 같은,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는 동료를 만난 것 같아 기쁘다. 이번 협약을 통해 서로의 목적 달성을 넘어 수의계에도 선한 영향력을 미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수대협 정책대외협력국 이은찬 국장은 “그동안 각자도생이었던 수의계 단체들이 의기투합하여 바람직한 수의계 문화를 만들 첫 발걸음인 만큼 기대가 크다”며 “수의계 내외부가 인정하는 믿음직한 단체가 되도록 지속적인 협력을 도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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