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피버스는 신재생에너지 업체 '제이씨에너지' 지분 100%를 인수하고 자회사로 편입시켰다고 10일 밝혔다. ESG(환경·사회·지배구조) 분야 사업에 블록체인 기술을 접목한다는 목표다.
지난 10일, 아이피버스는 신재생에너지 업체 ‘제이씨에너지’ 지분 100%를 인수하고 자회사로 편입시켰다. 이를 통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분야 사업에 블록체인 기술을 접목한다는 목표를 밝혔다.
대체불가능토큰(NFT) 전문기업인 아이피버스가 제이씨에너지를 인수한 금액은 100억 원으로, 자금 조달은 아이피버스 전환사채(CB) 발행하여 이루어졌다.
회사 측은 “제이씨에너지에서 생산하는 전력을 'RE100(100% 재생에너지 사용 캠페인)' 달성이 필요한 기업들에게 공급한다. 이 과정에서 공급 방식과 분배 체계에 블록체인 기술을 적용할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제이씨에너지는 태양광·풍력 등 신재생 에너지 설비 전문 기업으로, 지난해 매출액은 380억원을 기록한 바 있다. 최근에는 한국중부발전, 두산중공업 등과 수소에너지 신사업 추진 업무협약을 체결하였다. 이를 통해 전라남도 영암군 대불 국가산업단지에 100메가와트(MW) 규모 수소 연료전지 발전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아이피버스는 지난해 12월 NHN벅스가 투자를 통해 2대 주주에 오른 스타트업 ‘아이피샵’의 계열사로 21년에 설립되었다. 지난 1월을 기점으로 아이피샵은 동명의 통합 지식재산권(IP) 거래 플랫폼을 운영하고 있다. 해당 플랫폼에는 캐릭터 라이선스·웹툰·특허권 등 다양한 상품이 분포하고 있다. 아이피버스는 블록체인 관련 역량을 보유한 기업으로, 연동되는 NFT 기술을 총괄하고 있다.
이이피버스 측은 “22년 글로벌 30개국에 진출하여 글로벌 1위 NFT 기업으로 발전하겠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