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청장 박병홍)은 최근 발생한 대형 산불로 피해를 입은 농업인들의 조속한 일상 회복을 돕기 위해 경북 울진군 3개 읍·면(울진읍, 북면, 죽변면)을 찾아 농작업 지원 활동에 나섰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농작업 지원은 이달 11∼15일까지 5일간 농촌인적자원개발센터와 전국 5개도(충북, 충남, 전북, 전남, 경남) 농업기계안전전문관 65명이 참여해 합동으로 추진된다.
농업기계안전전문관은 울진군농업기술센터에서 보유한 트랙터, 관리기, 퇴비 살포기를 활용해 농가의 요청에 따라 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경운과 정지, 두둑 만들기, 비닐 씌우기, 퇴비 뿌리기 같은 농작업을 진행한다.
농촌진흥청 농촌인적자원개발센터 최상호 센터장은 “본격적인 영농철을 앞두고 예기치 못한 화재로 피해를 입은 울진군 농업인들이 이번 농작업 지원을 통해 순조롭게 영농을 시작할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