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재산권 거래 플랫폼 아이피샵(대표 이효성)이 인공지능 음악 플랫폼 ‘인디제이(inDJ)’와 업무협약을 체결하였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양사는 △인디제이(inDJ) 어플리케이션 내 MPS 솔루션과 L2E서비스 활성화 지원 및 협력 △AI를 통한 아이피샵의 음원 리스트 분류 △기타 양사 합의가 이루어진 사업 분야 협력 등을 공동으로 추진한다.
2019년 실리콘밸리에서 시작된 inDJ는 사용자의 상황과 감정을 분석하고 3D 모델링 기법 AI 추천 시스템으로 맞춤형 음악을 제공하는 모바일 서비스다. inDJ는 앱스토어 출시 후 해당 카테고리의 다운로드 1위를 기록한 바 있으며, BMW 및 테슬라와 기술 실증 사업을 추진하며 최근에는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개최된CES2023 혁신상까지 수상하였다.
이번 협업의 핵심인 아이피샵의 MPS 솔루션은 음악이 필요한 모든 비즈니스 모델에 간단히 추가하여 이용자들이 음악을 재생하였을 때 수익을 공유 받을 수 있는 구조로 이루어져 있다. 이러한 솔루션 개발이 가능했던 것은 아이피샵이 보유한 지적재산 22,000여곡과 더불어 지난 2년간 음악저작권 투자 및 확보 과정에서 얻은 노하우에 기인한 것으로, 비싼 저작권료 때문에 음원을 활용하기 어려웠던 여러 글로벌 기업들에게 희소식이 될 전망이다.
이효성 아이피샵 대표는 “이번 인디제이와 업무협약은 inDJ 앱 이용자들이 L2E 시스템을 경험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며, “이를 통해 MPS 솔루션의 실효성과 확장성이 입증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아이피샵은 메타버스 전문 기업 한컴프론티스의 아즈메타, 등 현재 MPS 솔루션 공개 이후 약 2개월 만에 10여개의 플랫폼 및 메타버스 기업에서 도입을 위한 공급계약을 체결하였으며 3월 이후 부터는 글로벌 기업들에게 서비스 설명회가 개최되는 등의 국내 뿐 아니라 글로벌 공급사를 넓혀 나가기 위해 베트남, 인도, 태국, 일본 등과 협상하고 있는것으로 알려져 있다.